막 쓰는 거니까 걸러도 좋고 믿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 30대 초반인듯중반인듯 한 나이.

난 고졸이다.

지잡 1년 다니고 군대 다녀와서 자퇴.

지잡에 현타와서 자퇴했지만

자퇴하고 2년을 말 그대로 허송세월로 보냄.

제대로 놀지도 않아서 그저 시간만 때우며 지냄.

그렇게 어느새 25살이 됐고

공장 1년

ㅈ소 사무직 1년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만난 초딩동창이랑 술마셨는데

걔가 경찰이더라.

걔는 나랑 비슷하게 자퇴했지만, 자퇴하고 바로 경시 도전해서

3년 수험거치고 합격.

걔랑 다시 친해지고 지내다보니 나도 경시생이 됨.

지잡자퇴생에 공장 ㅈㅅ에서 시간보낸 내가 공부를 잘 할리없듯이

난 20후반에 시작해서 무려 5년반만에 작년2차 첫필합으로

최합했다. 

이런 내가 해주고 싶은 얘기는

1. 위에 말한 친구때와 비교하면

어린(25살 이하) 합격자들 너무너무 많아졌다.

세대별 분위기라 해야되나?

현 20극후~30초중반은 공감할텐데,

우리가 고딩~20초에는 그 나이에 공시 준비하는 애들이 거의 없었지.

요즘은 아니더라. 

이거로 해주고 싶은 얘기는 합격나이대가 어려졌다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급해서 좋을거 없더라. 그리고 현직인 친구말도 그렇고

짧게나마 중경에서 느낀게..

너무 어린채로 경찰이 되는 게 그닥 안 좋은 부분이 많게 느껴짐. 

물론 나 처럼 허송세월보난 백배천배 낫지만

암튼 나이로 조급해하지 마라. 

2. 2차때는 꼭 합격해라.

통합이 큰 이유겠지만, 이 시기쯤되면

1차 어렵겠다고 느끼는 순갤러들 많겠지?

1차 떨어져도 한숨쉴 시간 없다.

마지막이자 합격찬스급의 기회가 올해 2차인데

1차 이후에 고작 5개월만에 2차 시험이다.

난 매년 1차 떨어지고 후회하고 한숨쉬고

한 것도 없으면서 고생했다고 좀 쉬자쉬자하다

금방 2차 다가와서 또 어벙벙하다 2차도 필떨하며

5년까지 했다.

그니까 너네는 통합 전 2차라는 기회가 있어서 1차는

떨어져도 괜찮거든?

단지 떨어지면 딱 3일만 쉬고 2차까지 차근차근 달려라.

차근차근 2차까지 향해 가면 통합 전 쾌거 얻을 수 있다. 

갑자기 또 졸리다;;;

논점없이 의식흐름대로 썼으니 거른든 어쩌든 알아서 하고

1차 마무리 잘들하고

내가 말해주고 싶은 핵심은

25년1차는 필불해도 정말 괜찮아.

근데 25년2차는 꼭 합격해야 되고 통합 전 마지막이자

최고의 찬스야.

그리고 25년2차 꼭 합격하려면

1차 필기보고 딱 3일만 쉬고

주6일 일일 순공6~7시간 + 주2~3회 운동1시간.

이것만 지키면 진짜 전부 합격할 수 있다. 

이거 3~8월까지 약4~5개월만 하면 합격이다. 

그니까 제발제발제발~~~

1차 필불이라고 또 오래 풀어지다가 금방 2차 다가와서

당황하지 말고

1차 필불이라고 울먹거리면서 한숨쉬며 시간때우지 말고

최소 요근래 순갤에 들어왔던 순시생들은

모두 통합 전에 합격해라~~ 

ㅃㅃ 다시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