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명감으로는 0차 면접 합격이다

일반인들은 경찰관이 그냥 npc나 되는줄알지,

이걸 '업으로 삼아야겠다' 라는 생각 자체를 못한다고.

이 바닥에 발 들이는 순간 이미 탈 일반인이라고


당장 아무 멸치 돼지 취준생들 붙잡고 당장 경찰 시켜줄게 해볼래? 하면

줘도 안한다하거나 '밤샘근무 해야되지 않나요? 위험하지 않나요? 평생 밤새라하면 고민되는데요'

라며 줜ㄴ게 까다롭게 따지다 그냥 안하고 마는게 이 일이다.

매체발달로 경찰들이 얼마나 개고생하는 잡부인지 다 아니까



배운게 없어서,

어려서 남들 다 받는 사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

전문 지식을 못 갖춰서,

대학을 못가서, 졸업장을 못따서,

그냥 제복이 멋있어보여서,

하물며 그냥 취직, 먹고 살 목적으로 진입했다더라도,

니가 누구고 무슨 이유에서든지간에

고생길 열릴거 뻔히 알면서도, '경찰 '두글자에 매력을 느끼고 '한번 해볼만 하겠는데?' 생각으로 이 바닥에 발 들였단거 자체가 '사명감이 있다'고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거임


물론 집안이 잘났으면 9to6 월 200받는 다른직렬 공무원을 하거나

다른 돈이 더 되는 사업을 했겠지

여기에 발 들였다는 사실, 운동하면서 법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이미 '경찰'인거야


썩은 사과같은건 없다

월급 따박 따박 받아도 동료 피해 안주고 자기 할 일 제대로 하는거, 그거만으로 이미 사명감은 충족된거야

개씹상남자 직업 경찰, 불알 두쪽 달고태어나 경시판에 발 한번 들여봤으면, 나중에 일이 안 맞고 힘들때 면직하더라도 동네 나쁜짓하는 놈들 수갑 한번은 채워보고, 구속 한번은 시켜보고 관둬야되는거 아니냐

힘들다, 그만 하고싶다 징징거리는 현직도 있지만 그건 다른 직장도 마찬가지잖아. 백프로 만족하는 직장이어딨어, 처우가 좋아졌으면 마음에 툴툴거리는것뿐이지

ㅈ소 같아봐. 툴툴거리는게 어딨어. 그냥 관두고 바로 이직이야


모 전자제품 카피를 인용하면

'오직 경찰만이 경찰답게 작동합니다'

이나라에서 경찰일을 할수 있는 방법은 결국 운동 좀 더하고 책펴서 공부하고 '경찰'이 되는수밖에 없다.


욕받이, 주취자 토받이, 짭새, 개말단, 밤샘근무리고 내려치기 당하고 조롱당해도 위 명제는, 경찰이 결국 사회필수제라는 사실은 결코 변히지 않는다.


일터지면 기대는곳은 결국 경찰밖에 없다

못된마누라가, 사춘기 딸년이 아빠한테 툴툴거리고 ㅈ1랄해도 결국 유일하게 기댈곳은 가장의 어깨인것처럼

욕먹고 돌맞아도 무던히 꿋꿋이 자리 지키는 개씹상남자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