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뒤집고 뒤집히기 힘든 이유말해줌
너네들도 면접 들어가서 알다싶이 집단면접은 다들 학원 다녀서 개념자체는 비슷함.
즉 어떤 주제가 나와도 내가 어렵다? 남들도 어려운거임. 내가 쉽다? 남들도 쉬운거임
그리고 고작 순경으로 이제 막 들어오는 애기들한테 엄청난 개념을 요구할까? 아니?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 여기서 개념적 차이는 별로 안 날테니까 비언어적인 태도를 많이 보겠지. 근데 솔직히 학원 다닌 놈들 중에서 비언어적인 태도 안 좋은 사람이 어딨음?
그러니까 점수도 비슷비슷 받는거고. 그래서 집단은 변별력이 없다는 말이 항상 도는거고

자 그럼 개별로 넘어가보자.
개별에서는 걍 들어가서 걸음걸이,목소리,인상 이게 난 80%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게 결국 전부라는 소리는 아니고 만약에 들어가서 “오 얘 인상 좋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말귀 못 알아듣고 횡설수설 하는 순간 걍 마이너스 포인트로 바뀌는 거지 ㅇㅇ

면접들어가신 현직피셜에 의하면 솔직히 개별도 내용 특별한 거 아닌이상 눈에 띄기 힘들다함. 다들 자기소개에 책임감,성실, 봉사 이런 거 어필하고 하루종일 비슷한 사람들 면접보는데 흥미가 당연히 떨어지겠지. 근데 그중에서도 몇명씩 특출난 사람들 있다고함ㅇㅇ 말을 잘 하거나 본인만의 특별한 경험을 잘 풀어서 면접관들 흥미릉 유발하는 얘기하면 점수 더 주고 싶어한다함 왜? 결국 신임경찰을 뽑는 자리인데 들어가서 시민들을 상대하고, 결국 자기 후배로 들어오는데 말 몇마디만 나눠봤는데 와 내 후임으로 들어오면 일 잘하겠다. 이 생각이 안 들겠냐? 다들 군대 갔다왔으면 후임으로 들어온 새끼랑 5분만 말 나눠봐도 얘의 상태 보임 ㅇㅇ

근데 다들 면접학원 다녀서 알겠지만 교류면접 해보면 위에 같은 사람 거의 극소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애들이 뒤집을 확률이 높은 거지 반드시 합격을 한다는 건 아님ㅇㅇ 면접은 시험중에 오직 주관적인 판단만 가지고 평가를 내야하는데 면접관들도 얘네 시험 힘들게 하고 여기까지 온 거 생각해서 점수 준다고 생각함 ㅇㅇ

그니까 결국 결론은 뒤집히고 뒤집는 게 매우 어렵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