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는형이 있었는데

나보다 나이가 한 10살정도 많았는데

정확히는 모르는데 저쯤 됬을거임

항상 그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치지말고 멋진말을 해주었고

남자다웠는데 말이야

어느날 그형이 공무원이 된걸 알게되서 

10년이 훌쩍 지났으니 나도 많이 성인이 되었고 그형도 결혼까지 했더라고

난 모르는척 그 공무원형이 있는 부서가서 민원신청하러 왔다고 그형을 만났는데

십몇년전 그 용맹하고 그 순간을 넘기기위해 찌질하게 하지 말라는 멋진형은 없고

그순간을 넘기기 위해서 자기방어하고 원론적으로 애매하게 말하고 책임회피하고

그 눈을 보니 자신감도 없고 후달리고 지 스스로도 찌질하게 

"생존기계" 짓 하는거 알고 있더라고

그래서 아는척 할려다가 그냥 씁쓸해서 나왔다

그 형은 내가 알고있던 형이 아니기에

이미 생존에 영혼을 팔아버린 형이거든

난 단순히 오래사는것이 생존이 목적이 되면 남자의 인생은 끝이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생존이 오래사는것이 목적이 아닌

정말 모든걸걸고 다 쏟아붓는 내일없이 사는 삶이 이것이 진짜 남자의 삶이고

이런 인생은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

돈으로 따지면 최소 천억이거나 기초수급자나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밥줄걸고 승부수 띄우는 사람이 없으니까 말이야

군대만 봐도 한낮 중대장한테 자기의견말하고 건의하는것도 남들한테 욕먹을까봐 덜덜 떨거든

모든 세상의 발전은 기존의 있는것에 의문을 반기를 제기하고

모두로부터 욕먹고 조롱당하는게 기본이다

자신이 기존에 알던것이 무너져버리기에 당연히 조롱의 공격을 할수 밖에 없지

코로나 백신도 마찬가지야

결국엔 음모론이라 불리던것이 진짜 였거든

모든것은 이러한 과정을 겪는다

공무원이란 직업은 남성성을 안정성에 팔아버리는

생존기계

남자의 인생은 예측할수없는 하루하루 거친파도의 삶이다

성경말씀에 기록되어 있으시지

내일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내일일은 내일 염려할것이요

난 이말씀을 새기면서 한번 단순히 생존,오래사는것이 목적인 생존기계가 아닌

진짜 남자로써 한번 끝을 내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