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기로 입문했는진 모르겠지만 포켓몬을 좋아하는 마음은 다들 가지고 있을겁니다. 근데 포켓몬고는 게임 방식이 다른 타이틀과 달라서,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할지 모르겠는 사람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1. 어떤 게임인가?

포켓몬고는 집에서 게임기로만 포켓몬을 접하는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포켓몬을 만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교류하면서 교환,배틀,레이드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취지가 이러니 밖에서 돌아다니거나 교류하는것이 메인입니다.

2.이 게임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

제 기준에서는 세가지인것 같습니다.

 1. 포켓몬 도감 수집

 2. 포켓몬 배틀

 3. 희귀 포켓몬 or 백개체, 이로치, 배경, 코스튬 등 수집

이정도가 되겠네요. 보통 도감 등록만 하면 만족하시는 분들도 있고, 좀 더 오래하다보면 시즌 이나 이벤트 한정 포켓몬 들이나 흔히 백로치배경 (100,이로치,배경) 이 다 있는 어마무시한 확률의 포켓몬들을 수집하는 마니아분들도 계십니다. 이게 가지고 싶다고 가질수 있는 몬들이 아니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하시는거 보단, 본인의 목표를 정하고 그쪽으로 나아가시는게 바람직 합니다.

3. 목표를 정했어요. 이제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기본적으로는 많이 걷고 필드에 나오는 포켓몬들을 무엇이든지 무작정 많이 잡기만 하면 됩니다. 경험치도 주고, 포켓몬고의 재화인 별의 모래도 조금이지만 티끌모아태산이니까요. 가끔 이로치(색이 다른 포켓몬) 이 나올 확률도 있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여기 갤러리를 뒤지는 것보단 검색창에 ‘포케토리‘라고 검색해서 그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으시면 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나와있습니다. 전 원하는 정보를 다 거기서 얻어요. 이벤트부터 이번주 일정, 정보 다 나와있거든요. 

처음 하실때는 평소에 많이 걸으면서 알을 꾸준히 까고, 포켓몬들 가리지 말고 전부 잡아주시면 됩니다. 잡는게 귀찮으시다면 포고플플이나 오토캐쳐 알아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첨에 샀을땐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후회는 안했습니다. 삶이 윤택해져요

4. 레이드를 하고 싶어요!

집 근처에 있는 체육관에 가지고 싶었던 전설이 있는데 혼자서는 못잡고 하는 사람은 없고.. 이런고민 하신적 있을겁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1. 강남, 중근공 등등 사람 많은 핫스팟으로 간다.

이벤트를 꾸준히 챙겨보시면 주말에 레이드 데이나 이벤트를 할때가 있습니다. 강남역 1번출구로 가시면 사람들 진짜진짜 많아요. 버스 타시면서 잡으시면 됩니다.

2. 돈을 써서 리모트 레이트 패스를 사용한다.

‘포케지니‘ 라는 앱이 있습니다. 레이드라는 항목에 들어가시면 원하는 전설몬이 있을거에요. 거기에 가입해서 레이드에 참가하시면 됩니다. 단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리모트 레이드패스는 하루에 5번밖에 사용 못해요

5. 배틀이 하고 싶어요!

제 생각으론 배틀은 포켓몬고의 거의 최종컨텐츠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도 마스터리그 하고싶은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거든요..

배틀은 크게 세가지 리그가 있습니다. 

슈퍼리그(cp1500이하) , 하이퍼리그 (cp2500이하,) 마스터리그 (cp 무제한) 입니다.

포켓몬을 많이 잡아야 시작할수 있어서 (강화와 해방을 하는데 필요한 사탕과 별모래가 많아야합니다) 입문하기가 힘듭니다.

거기에 고이신분들은 배틀개체라고 특정 개체값을 가진 몬들을 사용하거든요. 배틀개체를 확인하는법은 포케지니에 내 포켓몬 항목에서 잡은 몬들을 스캔하시면 몇위인지 알려줍니다. 거기서 잡은몬들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돼요.

저같은경우는 마스터리그는 최대한 백개체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하이퍼리그는 아예 안하고, 슈퍼리그는 개체값 신경 안쓰고 그냥 해요. 이로치 있으면 개체값 하나도 안따지고 그냥 씁니다. 그래도 에이스는 가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포켓몬 열심히 잡으세요!!!!!

5. gps 사용하는 유저들을 보니 저도 쓰는것이 나을까요?

gps를 사용하면 일단 일반몬들의 원하는 개체값과, +이로치까지 쉽게 잡을 수 있고, 집에서 밖에 돌아다니는 것처럼 플레이 할수 있고, 레이드도 편하게 참가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언틱에서 정지를 먹일 수도 있죠. 본인이 시간이나 돈을 투자하기 너무 싫고, 힘들다면, 생각해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게임의 가치를 노력에 따른 보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저는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걸어다니며 잡다가 이로치나 좋은 개체가 나오거나, 이벤트때 강남가서 우르르 잡고 좋은 개체값 뽑고 이게 진짜 도파민 폭발이거든요 ㅎㅎ 이 게임은 진짜 길고 느리게 보시면서 하는게 미덕인거 같아서 최대한 게임 자체를 즐겨주세요!

남하고 비교하실 필요 없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에 달성하면 되는거에요.

포켓몬고의 재미를 다들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임의 본질은 나가서 잡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수집하는거에요. 다들 즐거운 포켓몬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