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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페스 성지순례 대모험 후기(2부)
[시리즈] 히나타페스 · 히나타페스 성지순례 대모험 후기(1부) 드디어 밝아온 3일차의 아침 일정이 바쁘기에 서둘러 니치난시로! 히나아이 올타임레전드 명장면 타르타르치킨! 제조장소 とんかつ 志乃 도저히 시간을 맞출수없어 가는길에 사진밖에 못찍었지만 다음에도 미야자키에 온다면 들리고싶은 장소 1순위 다음목적지는 히나아이 아오시마 신사 이거 어디서 본건데 못찾겠다 무슨 사진집이었던거같은디ㅋㅋ 히나아이 히가시무라 군단 포상로케때 멤버들이 각자의 염원을 담아 소원을 빈 곳 멤버들 나무판 찾는데 ㄹㅇ 한시간은 소요한듯요 오히사마도 몇명 찾아왔는데 슥 보고 가더라구요 미쿠의 소원은 이루어진듯하다 미야자키 명물 도깨비 빨래판 헤아릴수없는 오랜기간에 걸쳐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나 이런거 너무좋아 8시 넘어가니깐 중국인관광객들이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서 빠른런 했습니다 두시간 정도를 더 달려서 온 산멧세 니치난 웅장한 모아이석상(찐)과 여러 포토스팟이 있으니 시간되시는분들은 꼭 가보셔야할 추천장소에요! 다음은 코노짱 성지순례 스팟 우도신궁 갑작스런 폭우+보수공사때문에 이곳저곳 못둘러본게 너무 아쉽네요ㅠ 다음에도 오고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버스가 3시간에 한대있는거보고 단념하게 되더라구요ㅋㅋ 저기있는 구멍에다가 운의구슬을 던져서 넣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나 뭐라나 나의 소원은 코노짱의 행복밖에 없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다른장소로 슝슝~ 이게 그 스드메인가 뭔가 하는거냐? 미쿠발견ㅋㅋ 토이곶에 가면 야생마를 잔뜩 볼수있다고해서 그 먼길을 왔는데 폭우때문인지 말들이 얼마 없더라구요 근데 ㄹㅇ 야생마 보니깐 신기하긴하더라 이렇게 운전만 약 6시간 가량하는 빡센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3일차 종료 미야자키 온시내가 이렇게 히나타자카랑 콜라보하면서 할게되게 많았는데 시간이 넘 부족해서 아쉬웠어요ㅠㅠ 온세상이 히나타자카다…… 4일차도 빡센 스케줄로 아침은 대충 차안에서 허버허버 때우고 이른시간부터 출근하는 흑두루미두루치기블랙말랑카우 없제 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노짱 미야자키 성지순례장소 아마노이와토 신사 도착! 개인적으로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미야자키에서 기대하는 관광지였어요! 쏟아지는듯한 계곡물과 귓가를 간지럽히는 바람의 노랫소리 자연이 만들어낸 동굴안에 지어진 오래된 신사 신사와 자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걷기만해도 가슴벅찬 최고의 장소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다음 장소는 아마노이와토 바로 옆에있는 오히사마 치즈만쥬! 지금와서 보면 이런 빅네임드 간식은 히나타페스 공연장 근처에서 파는게 당연한데 그때는 전혀 생각못하고 여기 오기에 급급했네요 하지만 여기 온 덕분에 한정으로 판매되는 낫또맛 치즈만쥬를 먹을수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나는 낫또를 못먹는구나~하고 제 입맛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타카치호!!!! 보트도 타고싶었지만 아쉽게도 며칠전 발생한 난카이지진?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보트대여소가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사실 여기도 또치 성지순례 장소라 가봐야할곳이 정말 많았는데 체력적으로도 조금 많이 지쳐있었고 이런 각 멤버 콜라보장소에 가야했기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스루했습니다 하지만 타카치호는 구마모토하고도 가깝고 엄청 제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가서 천천히 즐기고싶네요!! 여담이지만 이번 미야자키 여행 마지막날에는 피닉스동물원,미야자키 시장, 딸기농장 이런 멤버들 성지순례를 해야할지 아니면 위 사진처럼 각 지역마다 나눠져서 설치된 멤버들 사진과 플래그가있는 콜라보 장소를 가야할지 고민 많이 했는데요 어떤 결정을해도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기때문에 정말 결정하기가 쉽지않았지만 성지순례는 언제든지 갈수있지만 콜라보장소는 이번이 아니면 다시 보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오시들의 콜라보 장소를 다 가본다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각 장소마다 차로 최소 2시간씩 떨어져있어서 꽤 힘들었었고 플래그는 계속 라이브에서 재활용해서 유니크함이 매우떨어져 쫌 아쉽다고 느껴지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글고 하루요 포스터 장소와서 사진찍고 있던중 왠 중국인 단체가 오길래 설마싶었는데 진짜 해외 오히사마였더라구요ㅋㅋ 대여섯명이서 차 하나빌려서 다돌고다닌다던데 역시 해외팬중에 찐은 따거햄들밖에 없다니깐 차이나남바완~ "깜짝 놀랐어요 하늘이 위에 있어서…" 우리 영원한 겅듀님 아야체리의 명장면을 남긴 히토츠바 해변 서핑의 성지란 말이 무색하지않게 몸짱짱하신 금태양형님들 서핑을 즐기시는데 정말 재밌어보이더라구요 바람도 쎄고 햇볕도 쎄고 몸도 마음도 바람에 날려버린 저는 바닷물에 발 한번 적시는것으로 4일간 미야자키 여행의 대장정이 마무리됩니다 4일간 965Km의 이동거리 23시간의 운전시간 ETC 11만원 정말 미야자키의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아직 가보지 못한곳도 많고 또 와보고싶은곳도 정말 많았습니다 언젠가 또 미야자키에서 페스티벌을 한다면… 꼭 다시 봐요 미야자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날 대망의 히나타페스 2024 개최일 선마린스타디움 도착!! 하늘에서 본 히나타페스 부지 정말 깜짝놀랄만큼 넓은 장소에 히나타엑스포 오히사마 에리어 퍼레이드 등 매우 많은 컨텐츠와 음식, 즐길거리가 넘쳐나서 이게 진짜 페스티벌이구나라고 느낄수있었습니다 스미레 고안 컨텐츠 볼을 차서 판넬을 맞추면 스미레 멘트가 나오는 컨텐츠였는데 한바퀴 돌고오니깐 줄이 너무 길어서 구경만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자꾸 주변에 이상한 소리들리길래 뭔가 싶었는데 이거였던ㅋㅋ 멤버 전체샷! 그리고 와타시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멤버 낙서나 포즈등 볼게 엄청많아요ㅋㅋ 포카 전용 굿즈샵 어ㅋㅋ 난 이미 다 가지고있어ㅋㅋ 스미레빙수 이딴게…만원?? 히나 팬케익 차가운데다 뻑뻑해서 하나먹고 버림 이외에도 쿠미 만두, 니부 타르타르 양념치킨등 여러 콜라보 음식들이 있었는데 타르타르치킨 버거 못먹어본게 상당히 아쉽네용ㅠ 이외에도 솔라시드에어 부스, 히나아이 오도리 책상, 화장실 멤버사인, 사토미츠 봉, 미야자키 콜라보 부스, 퀴즈, 멤버별 전신판넬등 다 적지도 못할만큼 다양한 컨텐츠가있어서 여기 안 온 사람은 인생 절반 손해본 정도로 굉장한 이벤트였습니다 그리고 둘쨋날 미야자키 부스에서 지진성금 모금후 설문끝내고 아저씨들하고 노가리 까고있었는데 갑자기 고노야로 도지사 아재가 한국에서 왔냐며 웃으면서 자기랑 사진찍자고 하시더라구요 굉장히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ㅋㅋ 그리고 대망의 퍼레이드 아마 히나타페스의 지분 30%이상을 책임졌다고 말해도 아쉽지않은 미친대혜자 이벤트였습니다 다음 히나타페스가 또 미야자키에서한다면 이거때문에 다시 간다고 이상하지않을정도 그런데… 저는 괜히 여러 멤버한테 레스받으려고 똥꼬쇼하기보단 한명한테 제대로 받자고 생각해서 가장 좋아하는 하루요를 타깃으로 여러준비를 하고갔는데… 첫번째 퍼레이드때는 저와 반대방향에 있어서 얼굴도 못봤고 두번째 퍼레이드때는 저랑 같은 라인이긴했는데 다른멤버랑 뭔 지랄을하는지 몸을 반대쪽으로 돌리고있더라구요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 야이 개간년아!!!!! 지금은 다 용서했답니다 하루요 파이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대망의 라이브 미친 혜자석 인생 첫 아레나 인생 첫 방수 콘서트 정말 여러모로 최고의 콘서트였습니다 미친 햇볕때문에 빨리 해가 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했던 기억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日向坂 코노짱의 타악으로 시작한 日向坂 정말 日向坂의 인트로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히나타 뽕이 MAX로 치솟으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노래도 새로 어레인지했고 복장도 사이리움컬러 유카타에 오시 부채를 뒤에 끼고 안무도 컨셉에 맞춰 일본풍으로 정말 사상최고로 편곡한 곡라고생각합니다. overture 정말 미야자키의 특징을 잘 넣었고 솔라시드에어등 여러가지가 있어서 앗 저거!라고싶은게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오버쳐중 탑5안에 들지않았을까 그리고 이때 첫번째 물대포 발사했는데 이게 생각외로 엄청나게 물이 떨어져서 깜짝놀랐음ㅋㅋ 영상하고 현실하고 괴리감이 엄청나더라구요 큥 애들 복장이 너무 요망해서 놀랐음 옆분들하고 ㄹㅇ 방방 뛰어다니면서 콜했는데 역시 아레나사람들이 놀기도 잘논다니깐!! 도레미솔라시도 이때부터 미친텐션업상태로 도레미댄스 개박살나게 추면서 콜했습니다 ㄹㅇ로 그리고 이때 뭔 기관총같은걸로 물 쏘는데 머 저런게 다있지싶었음ㅋㅋ 콘스키 그냥 쉬는시간 애들 배꼽티 구경함 나츠잼 걍 개시발 미친새끼들인가?(칭찬임) 3기곡은 ㄹㅇ 이젠 그냥 믿고맡기는 국밥포지션이죠 이때도 도파민 쏟아져나오는데 기절하는줄 그리고 하루요 포니테일이 매우 귀여웠음 침묵이 사랑이라면 걍 2기생 기수곡 GOAT 이곡만 흐르면 진짜 본인 광광 눈물흘리는데 이때 진짜 미야자키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었죠 안무도 너무 좋아서 진짜 할말많은데 다 풀면 3시간정도 걸리니깐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자토카와이 ㄹㅇ 히나타자카 신나는곡 1위 쏟아지는 물 맞으면서 안무 멤버들하고 혼연일체되어서 같이 추는데 이게 야외 콘서트의 묘미가 아닌가싶었네요 노래 안무 콜 뭐하나 빠지지않는 개씹띵곡 콘서트때 이 노래 무적권 편성해야됨 ㄹㅇ 그리고 리나시 젖은머리 개미쳤더라구요 키미시카카탄 먼 미야자키 댕댕이들 같이나와서 땐스하는데 이것도 쉬는 노래라 애들 안무나 구경했음 2기생MC때 히요땅 큐슈출신인데 첨 미야자키 왓다카고 오히사마 다들 어디서 왔는지 거수하는데 해외에서 오신분들~할때 나는 개오두방정 떨었는데 ㄹㅇ 우리쪽 아레나에서는 나밖에 없 어서 쫌 시선집중되는거 느껴지더라ㅋㅋ 츠키호시 쿙코졸업하고 코니시가 센터 물려받는거 확정인지 알았는데 이번엔 카토시가 센터였어요 저는 카토시가 센터하는게 여러의미에서 더 다가오더라구요 엄청 좋아하는 노래인데 콜 안하는걸로 암묵적합의된거같아서 정말 아쉬운곡 블루베리&라즈베리 4기생의 정말 소중한 곡 저도 좋아하는 노래라 무아지경으로 콜했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느껴진거같아요 키라리가 예뻐졌다는게 도우스루x3 걍 메이센터라 좋아하는곡 메이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서 넘 좋았음 메이 머리도 여왕님머리로 땋아서 개귀엽던디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확실히 노는건 1기생들이 잘하는듯 원초이스 하루요 이마까고 와서 제 바로 앞 하나미치로 오던데 마빡한대 찰싹 소리나게 때리고싶었어요 ㄹㅇ로 제로이치 걍 강제로 주입된 신남이랄까 뭐 할말이 없네 우리 캡틴이 이런 취급받을게 아닌데 23년은 도대체… 끄지라ㅋㅋ 이거하고 먼 횻토코인가하고 미야자키 마츠리 3종세트하는데 솔직히 시간아까웠음 미타코토나이 마모노 이게 사실 히나타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닐까? 이제는 히나타 라이브하면 생각나는 노래 오늘내일하는 할아버지도 벌떡 일으키는 노래 수줍음많은 좆같은 노콜충씹새들도 소리지르게만드는 노래 남녀노소 할거없이 옆사람들과 물맞으면서 무아지경으로 콜치는데 진짜 미야자키 잘왔다고 다시금 느껴지더라구요 키츠네 걍 코인충도 뒤돌아보게 만드는 도파민 폭포수 아마 이때부터 성대가 맛탱이가 간걸로 예상될정도로 미친듯이 콜했던 시간 오~~~콩콩콩콩콩!!!!! 키미와허니듀 오히사마 죽여버리기 3연발 도파민에 쩔어버린채 다른 라이브에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되어버렷!!! 이때 진짜 주변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앞만보는 경주마처럼 달리면서 콜쳤던거같네요 헤이 미야자키 언제나 말했던것이지만 음원으로 들었을땐 뭐 이런 쓰레기가 다있냐싶었던곡이 현장에서 들으니깐 이렇게 신날수가 다같이 콜하면 굉장히 신나는 곡이니깐 빅이벤트때는 반드시 넣어줬으면해요 그리고 이거 할때 전광판으로 여러곳에서 히나타자카 응원영상 보내주신거 쭉 틀어주는데 이거 쫌 찡하더라구요 나중에 히나타채녈같은데서 풀어줬으면… 노 워 인 더 퓨처 머리가 새하얘져버렷!!!! 입벌리고 무아지경으로 콜만했던 시간 이때 무릎박살나도록 점프했는데 저만 혼자 방방뛰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절대적제육감 이때는 아직 노래가 안익었을때라 그냥 그랬던거같아요 신나기는햇슴ㅋ JOYFUL LOVE 조이풀러브의 무지개를 못본자 히나타를 안다고 논하지말라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미야자키에와서 무지개도 굉장히 아름다웠고 여기서 보는 무지개는 역시 특별하더라구요 쫌 감동해서 눈물날뻔함 2일차는 사실 첫날이 너무굉장해서 그닥 크게 다가오는게 없는데 생각나는게 -히나타자카 표제곡 전부 피로해서 좀 놀랐던거 -손코토때 중간스킵으로 다같이 '손나코토나이요!!!'안해서 아쉬웠던거 -스키토이우코토와 타올돌릴때 걍 무아지경으로 돌린거 -세카산 할 때 미쿠 첫 도입부 틀린거, 노래 너무 좋아서 눈물날뻔한거 -청춘팝콘 현장에선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깐 복장 매우매우 요망;;;;; -타마키 안무 무릎부숴지게 춤추고 팬서비스도 엄청 좋아서 쫌 감동했던거 -옆자리 눈나 엄청 이뻣던거 -3층 아가들이랑 가족분들끼리와서 같이 관람하던데 먼가 되게 좋게느껴지더라ㅎㅎ 지역민들한테 티켓 나눠줬다는데 그런거일까 -도쿄돔 발표할때 모두 하나되어 기뻐한거 영원할것만같은 시간의 끝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어요 퇴근을 기다리는 인파들 집가는데 3시간 걸림ㅋㅋㅋ 미야자키 버스회사에서도 이번 히나타페스 지원을해줘서 정말 편하게 집에 올수있었습니다 10초마다 버스가 끊임없이 오는데 정말 신경많이썼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히나타페스 등신대 패널 올컴플리트!! 이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박7일의 미야자키 대모험을 성공적으로 마칠수잇었습니다. 미야자키 여행은 천혜의 자연과 남국의 매력을 잔뜩 느낄수있었던 굉장히 값진 경험이었고 나라의 지원을 빵빵하게 받아 총 4만명의 방문객과 460억원(사실잘모름)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해낸 히나타페스는 아이돌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대단히 훌륭한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저는 이 새로운 한 획을 긋는 자리에 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내년에 히나타페스를 할것인지 한다면 미야자키에서 할것인지 다시 이런 흥행을 일으킬수있을것인지 많은 생각이 교차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다음 히나타페스때도 저는 반드시 참가할것이란 사실입니다!! 정말 좋았어요 다시 느끼고싶어요 이 벅자오르는 감동에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다음 히나타페스때 우리 모두 만나는것을 약속하며 그럼 20000!!!!!
작성자 : 아오이공화국고정닉
뚜벅이로 다녀 온 시즈오카 성지순례 1/4 (사진많음, 장문주의)
벼르고 벼르던 유루캠 성지순례를 다녀옴. 12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총 8일의 여정이었음.혼자서 다녀왔고 렌트 없이, 택시도 없이 오로지 버스와 열차 그리고 두발로만 이동했다. 경로 짜는 건 구글 지도에 다 맡겼음. 버스나 열차나 거의 다 제시간에 도착했다. 열차나 버스가 지연 되더라도 구글 지도에 다 나오더라.뚜벅이로 성지순례한 후기는 많지 않아서 대중교통 요금이나 경로는 전부 기록해 둠. 일본 내에서의 이동 방식과 요금만 따로 파란색, 빨간색으로 표기할테니 참고 바람. 참, 시즈오카 미니패스나 기타 시즈오카 교통패스들은 이용하지 않음. 내 경우엔 오히려 손해였음.나는 씹거지, 씹아싸라 이렇게 다녀왔지만, 우리 유붕이들은 꼭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다녀오기를 추천함. 그래야 시간에 쫒기지않고 편하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음. 특히 이즈반도.1일차 (12월 17일 화요일)16:00 인천공항 인천~시즈오카 제주항공 탑승18:00 시즈오카공항 19:10 시즈오카공항정거장 시즈오카공항~시즈오카역 공항리무진 (1시간) 1200엔20:00 시즈오카역 숙소체크인, 교통카드(토이카) 구입, 편의점 털어먹기 등등16시 출발하는 비행기 타고서 시즈오카에 18시 20분쯤에 도착함. 인천공항은 평일에도 사람 미어터져서 출국 수속하는데 시간 꽤 걸렸지만, 시즈오카는 우리 비행기 말곤 없어서 금방 끝내고 나올 수 있었음. 20분도 안걸린 듯?이미 해가 진 상태라 시즈오카역으로 이동해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부터 본격적으로 캠핑을 하기로 함. 숙소는 역에서 5분 거리의 캡슐호텔. 아고다로 3만원미만이었음.평일이라 그런지 공항리무진 타는데도 문제없었음. 재수없으면 한시간 기다려서 다음차 타야한다고 하던데 무사히 첫차 타고 시즈오카역으로 도착했다. 한시간 정도 걸렸고 비용은 1200엔.일본 대중교통 타며 느낀 건데, 열차나 버스기사님들이 참 멋있음. 모자까지 완벽하게 복장 갖추시고 동작도 절도있고. 특히 열차.. 역마다 일일히 내려서 손짓으로 출발 싸인 보내는데 볼때마다 지리더라.시즈오카의 밤은 조용하고 한산했음. 역에 도착하자마자 교통카드부터 구입함. 스이카 토이카 등등 여러 카드가 있던데 난 토이카 디자인이 귀여워서 이걸로 삼.캡슐호텔은 태어나서 처음인데 괜찮더라. 방음이 잘 안되긴 하지만 노지민폐충으로 단련된 나에게 그따위는 아무 문제도 아니었음. 정수기 있고 음식 먹을 공간있고 깨끗한 화장실에 샤워실, 헤어드라이기 까지... 캠핑만 하다보니까 이정도만 있어도 궁궐처럼 느껴짐 ㅋㅋㅋ2일차 (12월 18일 수요일)07:00 숙소 씻고 준비09:00 시즈오카역 시즈오카~후지노미야역 (1시간 10분) 860엔10:10 후지노미야역 후지노미야~오미야요코초 도보이동10:30 오미야요코초 야키소바 먹음-성지순례 오미야요코초~이온몰 도보이동11:10 이온몰방문 식자재 구입 *(나사식 가스 없음)12:41 후지노미야정거장 후지노미야~아사기리공원 (40분, 2번플랫폼 "s4" 버스탑승-하루 세번 다님) 1100엔13:21 아사기리공원정거장 후모톳바라까지 2km 도보이동 (20분)13:45 후모톳바라도착 체크인 (영어 가능한 외국인 직원 있음) 요금 1000엔14:30 세팅완료 후 즐캠. 1700부터 온천 이용 가능(보통 주말 가능한 듯 그때그때 다름)8시 반쯤 숙소에서 나옴.다음 목적지는 후모톳바라 캠핑장. 이번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곳 중 하나임. 들판에서 바라보는 후지산 전망이 끝내주는 곳이자 유루캠 성지 중 한군데.시즈오카역에서 후지노미야역까지는 열차로 1시간 정도후지노미야정거장에서 아사기리고원정거장까지는 버스로 40분 정도 그리고 아사기리고원에서 대략 2km정도는 20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하고중간에 식사하고 캠장에서 먹을 것도 사려면 이른 시간에 숙소에서 나와야했음.시즈오카역 가니까 탑승 플랫폼 사이에 라멘집있더라? 낭만 ㄱㅆㅅㅌㅊ..여기서 라멘 한사발 때렸어야 했는데 역 도착 전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먹는 바람에 포기..시즈오카역에서 캠핑장까지 열차와 버스만 2시간 가까이 타야해서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차창 너머의 후지산 풍경과 주변 주택가들 풍경 보며 가느라 시간이 금방 갔다.후지노미야역에 10시 10분 쯤 도착.후모톳바라로 가는 버스는 딱 하나인데, 하루에 세번 운행함. 후지노미야역 출발 시간은 대략 7시 30분/ 12시 30분/ 14시 30분 이렇게인데 후모톳바라 체크인 시간에 맞추려면 12시 30분 차가 베스트임.10시 10분에 도착해서 버스 도착시간 까지 대략 2시간 20분 정도가 남는데, 그 동안에 나데시코가 방문했던 야키소바집에서 야키소바도 먹고 근처 마트인 이온몰에 가서 장도 봐옴.근데 후모톳바라에서 솔캠으로 1박 할거면 굳이 이온몰에서 장볼 필요가 없겠더라. 후모톳바라에 식당도 있고 까페도 있고 매점에서 이것저것 다 팔아서 굳이 뭘 살 필요가 없음. 여럿이서 갈거면 고기 같은 거 사갖고 가면 좋겠지만. 물도.. 그냥 캠장 개수대에서 나오는 물 마셔도 된다고 돼있더라? 이건 후모톳바라, 고암, 호소노 공원 등등 캠장들 공통으로 그렇게 나와있었음. 찝찝한 사람들은 사서 마시면 되겠지만.아 그리고! 나사식 이소가스가 없음. 우리나라에선 다이소만 가도 파는 건데 일본은 다이소건 대형 마트건 없음. 오로지 캠핑용품점 아니면 캠핑장에서만 구할 수 있었음.그렇게 장보고 나서 후모톳바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감.후지노미야역 부근 버스 정거장 2번 플랫폼에서 타면 되는데, 버스 시간 맞춰서 가 있으면 외국인이나 한국말 하는 사람들 막 줄 서 있을 거임. 거기가 2번 플랫폼.거기서 s4 라고 돼있는 버스를 타면 됨. 이 버스 생겨 먹은 게 제각각임. 위 사진에 올린 세 버스 모두 같은 노선의 버스들임. 그니까 2번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으다가 s4 라고 돼있는 거 오면 그걸 타면 된다.평일이고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음. 어떤 후기 보면 12시 30분 버스 타려고 11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함.버스 뷰.난 대중교통 극혐하는데 창 밖에 후지산 보이고 고원 들판이랑 숲길 지나고 그러니까 버스 타는 내내 싱글벙글했다.이제 버스에 내려서 2km 정도를 걸어가야 함. 곰조심! 해야하는데 12월 중순부터는 겨울잠 잔다고 해서 걱정없이 감.드디어 도착한 후모톳바라.관리실에서 체크인 하면 저런 안내문을 줌. 한글로 돼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냥 번역기 돌린 거 같은 느낌은 들지만 어쨋든 한글로 된 안내문을 준다는 것부터 감동임. 읽어보면 알겠지만 17시부터 음악금지라던지 드론금지 4ms이상 풍속에서 장작 금지 등등 생각보다 엄격하게 관리 운영한다는 걸 알 수 있음.여튼 그렇게 간단한 안내를 받고 캠핑 사이트로 이동함. 크으...그 까페에서 보는 전망도 기가 막힘.텐트치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진짜 개멋지더라.캠장의 밤.이 건물이 화장실 겸 개수대.화장실이 호텔 수준이라던데 과연 그런 말이 나올만 함. 비데설치 돼있고 엉뜨 되니까 추울때 감동이었음.참 개수대는 사이트 중간 중간 작은 싱크대가 하나씩 있음. 그래서 관리동이랑 멀어도 아주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여긴 식당. 운영시간이 15시에서 21시까지임. 이래서 굳이 음식 바리바리 싸들고 오지 않아도 된다는 거. 여기 말고도 낮엔 까페에서 사슴버거 같은 것도 팔고 하니까..그리고 샤워실. 안에 탕도 있음. 시골에 작은 대중탕 규모. 별도의 추가 이용료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안에 헤어드라이기도 있음. 문제는 이 탕의 운영시간이 좀 유동적이라는 거. 내가 간 날은 수요일 평일이었는데 17시부터 운영했음. 그런데 다른 후기들 보면 평일에 아예 운영을 하지 않을때도 있다고 함.여기서 빡빡 씻고서 침낭에 누워 2일차 일정을 마무리함.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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