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이론이라함은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형성된 학문입니다.

대표적인 학자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파블로프, 스키너, 반두라가 있죠. 파블로프의 실험은 워낙 유명하지만 스키너의 실험은 이에 비해선 약간 알려지지 않은 감이 있습니다.

1. 파블로프
-고전적 조건화: 우리가 흔히 아는 종소리를 치면 개가 달려와서 헥헥거리는 겁니다. 중요한건 종소리를 쳐서 개가 반응했다가 아닙니다. 종소리를 칠때 밥을 줬기 때문에 개가 반응하는 것이죠.
밥=무조건 자극, 종소리=중성 자극입니다
즉, 무조건 자극을 중성 자극과 연결지었기 때문에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거죠

중성자극을 자꾸 무조건 자극과 연결짓게 되면 이게 바로 자극 일반화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종과 비슷한 소리만 들려도 개가 쫓아오게되죠

그러나 종만 치고 밥은 안주면? 처음에는 반응하지만 나중에는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소거입니다.

또 변별 자극이란 개념도 있습니다. 종소리에는 반응해도 북소리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2. 스키너
파블로프는 선행조건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스키너는 선행조건이 아닌 반응에 대한 보상 및 처벌에 대해 얘기합니다.
- 조작적 조건화: 쥐가 어떤 상자에 갇혀있고 버튼이 있습니다. 쥐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우연히 이 버튼을 누르니 밥이 나옵니다. 그래서 쥐는 배고플때마다 이 버튼을 누릅니다. 이게 바로 스키너의 동물실험입니다

여기서 쥐는 보상을 기대하고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즉 스키너는 보상(강화) 및 처벌에 관심을 가진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강화에도 정적강화와 부적강화가 있습니다
여기서 정적이라는 것은 뭘 준다는 얘기입니다. 부적이라는건 뭘 제거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정적강화는 돈이나 물건 등을 준다는 것입니다.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하는 것들이죠.
부정강화는 뭘 제거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세금면제, 청소면제 등이 있겠네요

처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적처벌의 예시로는 매맞는게 있겠죠. 부적처벌은 물건 등을 뺏는걸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화물에는 1차강화물과 2차강화물이 있다고 합니다. 1차강화물이 우리가 생물학적으로 받으면 좋아하는 물건, 돈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2차강화물은 사회적으로 학습해서 좋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칭찬, 권리 등이 대표적인 예시죠.

또 스키너가 제시한 개념은 변별강화가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할때 마음에 들면 강화를 해줘서 그 행동을 자꾸 하게 만들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반응을 통해 그 행동을 하지 않게 만듭니다.

강화계획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반응이 있을 때마다 강화를 해주는 연속적 강화계획
간헐적 강화계획으로 나뉘고 간헐적 강화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정간격계획, 가변간격계획, 고정비율계획, 가변비율계획으로 나뉘는데 오른쪽으로 갈수록 강화의 만족감이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정간격계획으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정해진 간격과 기간이 있습니다. 가변간격계획은 수시고사 등이 있겠네요. 그리고 고정비율계획은 일정한 횟수를 채우면 보상을 주는 것입니다. 예시로는 게임에서 몬스터 100마리 잡으면 경험치를 주는 것을 들 수 있겠네요. 가변비율계획은 언제 강화가 일어날지 모르는 것인데 강화를 받으면 도파민이 터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도박을 들 수 있겠죠


3. 반두라
파블로프와 스키너는 환경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만을 강조하는 반면 반두라는 사회학습이론과 상호결정론을 통해 개인도 환경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두라는 모방, 관찰학습 등을 통해 학습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두라의 핵심개념은 상호결정론입니다.

EPB라고 불리는데 E는 환경을 영어로 한 것입니다, P는 사람을 영어로 한 것, B는 행동을 영어로 한 것입니다.

P를 인간의 내면, B를 행동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E는 PB에 영향을 미치고, P도 EB에 영향을 미치고, B도 EP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의 행동은 인간의 내면과 환경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학습된 무기력과 자기효능감이란 개념도 주장합니다

학습된 무기력을 얘기할때 사회실험을 예시로 꼽습니다. 어떤 수학문제가 있는데 문제를 설명할때 존나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한 집단, 아무런 설명이 없는 집단을 놓고 비교했을때 아무런 설명이 없는 집단의 정답률이 더 높았다는 실험이죠.
존나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한다면 못 풀 것이라는 심리적인 무언가가 작동해서 그런지 중도포기한 사람들이 많았다는겁니다. 즉, 이게 학습된 무기력이죠

자기효능감은 말 그대로 내가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건 알 것 같으니 넘어가겠습니다



행동주의학파는 인간의 행위를 설명하기 위한 학문입니다. 그러나 동물실험을 근거로 했다는 것에서 인본주의자들의 비판을 받습니다. 인본주의학자로는 로저스, 매슬로우가 있습니다. 인간이 곧 근본이라면서 인간에 대해 탐구한 학문이죠

이상으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