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굴이 보라빛으로 느껴짐.

2. 반나절 지나면 땀흘린듯이 얼굴 유분으로 젖음.

3. 2번에 세안해봤자 10분 정도 지나면 다시 번들거리기 시작함. 여름에는 바닥으로 뚝뚝 떨어질 정도. 뭔 지랄해도 계속 나대고 유분으로 차댐.

4. 화농성 여드름으로 가득함.

5. 주위에서 아토피냐고 함.

6. 결절성 여드름으로 얼굴이 그냥 꽉 차 있음. 더 날곳이 없는지 한곳에 3개 4개씩도 남.

7. 얼굴이 그러는데 몸이 괜찮을리 없다고 팔에 큰 피지낭종까지 생김. 이건 수술로 떼냈음.

8. 내가 봐도 썩어있는거 같이 생김. 병 아닌가 진지하게 의심까지 함.

이게 중고딩때고 막 좋은거 사서 바르고 연병 다해봤음. 유산균 먹고 식습관이나 베개에 수건 깔고 자고 물 1.5L 이상 마시고 진짜 할거 다 해본 입장으로

정답은 그냥 시간이었음.

난 압출은 딱히 안했어서 그런지 곰보는 아닌데 성인되고서는 피부 왜케 좋냐고 영양제 먹냐는 소리 들음.

피부 하나로 미친듯이 온신경이 집중되던 중고딩때와는 달리 딱히 신경 안써도 멀쩡함.

언젠가부터 내가 지성피부이기는 했나 싶을 정도로 유분도 적정히만 나옴.

광고 이딴거 전혀 믿을게 못되더라. 효과를 본적이 없었던거같음 개인적인 경험으로

여기 중고딩들 많으면 이런글 한번보고 가면 좋겠어서 내 경험좀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