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갤은 한의원은 극혐해서 후기를 쓰기 좀 머뭇거려지긴 하는데 정보공유 차원에서 써봄 

우선 나는 한쪽 볼에 박스카 흉터 7개 정도가 평생 거슬려서 CO2, 비박피 프락셀, 레가토, 포텐자 등 바늘고주파,엑스카, 자가 TCA 해봤는데 피부 결은 좋아지는데 파인 흉이 차오르는건 거의 없길래 레이저가 아닌 물리적으로 흉터부위만 건드리는 서브시전, 한의원 흉터침을 시도했음

(엑스카가 에어서브시전인거 아는데 손으로 하는 서브시전처럼 제대로 커팅되는 느낌은 없더라) 

서브시전이랑 한의원 흉터침은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임

서브시전은 확실히 좀 큰 니들로 엉겨있어서 표피를 잡아당기는 진피 내 조직을 커팅하는 느낌이었음 

툭툭 소리가 나더라고.. 엉겨있는 조직을 자르고 튿어내는 느낌이 확실히 남

그리고 바늘을 여러 군데서 찌르지 않고 한 곳으로 바늘을 삽입해서 커팅함

한의원 흉터 침은 작은 바늘로 찔러서 그 안에서 빙글 뱅글 360도로 돌리면서(뭘 하는지 모르겠음 궁금해서 유튭도 뒤져봤는데 안보여주더라ㅋ) 

그 안을 헤집어 놓는 느낌이더라 서브시전처럼 조직 커팅과 비슷한데 툭툭소리 많이 안나고 피부 아래를 여러번 찌르고 돌리고 해서 헤집어 놓는 느낌

그리고 한 개의 흉터에 대해서 바늘을 흉터 경계선 부근에서 여러 군데서 찔러서 함 

그리고 한번이 끝이 아니라 끝나고 몇주 뒤에 다시 한번 그 아무는 흉터부위에 뭔갈(쑤시기) 또 하더라고

효과면에서는.... 

서브시전은 저거만 하면 큰 효과는 없는 듯 했음.

유착을 풀어주기는 하는데 풀어주고 나서 텅 빈 그 공간(붕뜬 공간)에 살(콜라겐)이 생각보다 빨리 안차올라서 다시 유착 조직이 생기는거 같더라 

우리가 지붕이 안무너지려면 기둥이 필요하자너 기둥이 세워지는 속도보다 지붕 주저앉는 속도가 더 빨라서 다시 유착되는듯 ㅠ 

서브시전하고 쥬베룩볼륨이나 스컬트라를 하던지 뭔가 그 빈 공간을 빨리 채울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거 같음...

그래서 서브시전을 하고 필러를 넣으면 다시 들러붙는걸 막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필러 넣으면... 그 안에 살이 차오르는걸 또 방해하는거 아닐까는 생각도 드네

한의원은 우선 몇개만 받아봤는데 

파인 흉이 차오르는건 서브시전보다 나았음 그래서 우선 나머지도 이거로 받으려고해 

효과차이에 대한 이유가 뭘까 생각중인데, 2주 후에 다시 저 부위를 쑤셔서 상처가 다시 유착되는 과정에서 다시 헤집어놓아서 그런가 싶음 

그리고 한의원 흉터침은 유착을 풀어내는거보다는(물론 그 기능도 있겠지만) 그 진피 쪽을 겁나 쑤셔대서 안에 흉살을 만드는 느낌? 표피가 아니라 속안에 흉살을 만드는거지.

그래서 크게 티는 안나는데 오히려 살짝 더 튀어나온거 같은 놈(흉살 과증식)도 하나 있어서 주의해야할듯 함 

아예 전체적으로 처리하는 프락셀 등 레이저랑 다르게 그 부위만 조지니까 주변 피부랑 상이한 느낌이 들수 있는듯(차오르긴 했는데 살짝 붉은 기 있음... )

그리고 한의원은 아이스픽 불가함 박스카, 롤링 정도만 가능한듯

가격은 개수가 많으면 한의원이 훨 비쌈 여긴 개당 가격이 기본이더라고ㄷㄷㄷ

그래서 흉터가 10개 이내로 소수인 경우만 추천함

나는 개수가 7개 박스카여서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을거 같았고 

일반적인 레이저 흉치하면 다른 조직까지 손상(오히려 단차가 높아서 흉터부위보다 정상조직이 더 크게 손상받는듯)받는 리스크가 있는데 흉터 몇 개 없으면 득 대비 실이 많은 것 같아서 선택한거임

근데 아예 전반적으로 박스카 롤링 엄청 많은 경우는 그냥 박피성 레이저로 깎고+비박피로 살채우기가 훨 저렴하고 효과도 나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