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난 스물 초반 남자임 우선 나는 아무런 의학지식이 없음을 알리고

그냥 나같은 사람 있을까봐 적는글

난 초등 고학년부터 여드름 나기 시작했는데 중학생때는 폭팔수준이었음 고등학생때는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관리아닌 관리를 하니까

코랑 이마 여드름은 아예 안나기 시작하고 나머진 좁쌀? 드문드문 화농성 하나씩 나는 수준

우선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엄마가 주는 화장품들을 그냥 주는대로 바르고 살았음 선크림 - 폼클렌징 - 스킨 - 보습크림 등등 그냥 화장대에 있는거 아무생각없이 막 발랐음 아마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중학생때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늘 피부가 안좋았음 코에 여드름은 매일 나는 수준 + 블랙헤드까지

고등학생때 처음으로 피부에 관심아닌관심을 가졌는데 문득 그냥 의문이 들었음. 아프리카 원주민이나 위생환경이 우리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여드름이 있었나? 하는 의문 ㅋㅋㅋ

오히려 가만 냅둬도 되는거를 보습이니 각질제거니 코팩이니 해서

피지구멍을 막거나 내가 망치고있는게 아니었나...하는 의문

그래서 그때부터 일체 화장품을 안바름 샤워할때도 샴푸로 머리

비누로 얼굴 몸 끝. 지금은 비누세수도 안함

그랬더니 처음에는 피부 미친듯이 땡기고 각질생기고 얼굴 트고

지금도 겨울에 얼굴은 틈 ㅇㅇㅠ

근데 이상하게 화농성여드름은 안생김 이때 ㅈㄴ신기방기

군대에서도 피부 깨끗한 선임이 한명 있었는데 갑자기 여드름 폭팔하기 시작. 그때 우리 중대가 피부관리 붐이 일어났었음.

피엑스에 어느 화장품이 좋더라 무슨 약을 먹어야 한다더라 하는것들

아마 추측컨데 아무 화장품이나 발라서 그랬을거야 내가 그거보고

그냥 아무것도 바르지말고 손도대지말고 찬물로 세수만 해보셔라 하니까 다음주부터 안나기시작한다고 감사의 냉동세례 받음.ㅋㅋㅋ

뭐 여드름 나는건 존나 다양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

나도 좀 알고싶다 ㅅㅂ

아래에는 지금 내가 지키고있는것들인데 온갖 고생고생 돈 부어가며 관리해도 진짜 여드름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는 분들 그냥 참고만 해보세요들...

1. 하루 물 2L ㅇㅇ 무조건

2. 글쓰는 날짜 기준 지금 한파가 왔는데 , 잠 잘때 무조건 춥게 자기

얼어 뒤질거같은 추위가 아니라 아 존나 으슬으슬한데 이정도?

이불 대가리 끝까지 덮어쓰면 따뜻한 정도

내가 몸에 열이 엄청 많은데 그동안 따뜻하게 잤었음 뭐 당연한거지만

근데 얼굴에 열이 올라오면 여드름이 자주 생긴다는 말 듣고 춥게 자기 시작했는데 어 이거 효과있어. 아마 탈모인사람도 이거 효과있을듯

3. 손 자주 씻고 , 무의식적으로 얼굴에 손 안대기.  뭐 당연한거죠?

4. 종합비타민 , 미네랄 등등 몸 면역 챙길수있는 영양제 챙기기

그냥 내가 지금 먹고있어서 적어봐요. 여드름에 효과는 모르겠는데

몸 면역 챙기는것도 여드름 피부 개선에 일련의 과정으로 이어지겠죠?

5.모든 화장품X 선크림 부터 폼클렌징 세안 후 화장품까지.

아무것도 안바르면 피부노화 온다고는 하는데

나에게는 여드름 피부가 주름 자글자글한 피부보다 ㅈ같다...

6.샤워는 뜨거운물로 지지지만 마무리는 무조건 찬물샤워 5초라도

피지구멍을 잡아주고 땡땡해진다 어쩐다 효과가 있답니다

그래서 하는중

7.간혹가다 여드름 생기면 그냥 패치 붙히고 손 안대기

생각나는건 여기 까진데 내가 느낀점을 더 말해보자면

우선 난 ㅈㄴ 더러움 술 쳐먹고 외출복 그대로 잘때도있고

배게커버 이불커버 한달쓰고 갈고

술 담배 ㅈㄴ 좋아하고 등등....

어디서 본 내용인데 아이들을 어릴때 자연환경에서 놀게 해줘야

동식물들의 각종 병균 세균 등등을 면역할수있는것들을 만들게 해준다 라고 들은적이 있음. 도시애들이 시골애들보다 약하고 이런거 있잖아?온실속의 화초들이 가녀리고 연약하고 이런것도 있으니까 난 이걸 믿음 ㅇㅇ

그래서 난 조금 더럽게 생활하려고 하는중 피부에 어떤 균이 와도

이겨낼수있는 면역을 만들겠다 하는 걍 ㅈㄴ 멍청한생각임 내가봐도

그렇다고 삼일에 한번 씻고 방 청소안하고 이런 무지한게아님. 알죠?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나도 여드름으로 존나 고생했었으니까

도움이 안될진 몰라도 그냥 참고는 하시라고

봐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