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내 개인적인 경험임. 믿을 놈은 믿고 거를놈은 걸러라.

우선, 코 모공의 경우 완치는 없다 ㅇㅇ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피지분비라도 조절하는게 최선임. 그리고 붉지않게 혈관레이저 맞으면 모공넓어도 그냥저냥 살아진다.

붉어지는 순간 ㅈ됨. 진짜 미국남부 레드넥형님들처럼 피부 붉어진 코는 존나 부각되어보임. 코모공쟁이들은 뭔말하는지 잘 알거고.

존나 불행하게도 나는 코에 구진성흉도 있었다. 그래서 디페린을 바를 수가 없었음.

디페린을 바르면 치료된 부분도 뭔가 다시 튀어나오는 느낌이 있었음. 느낌만 그런게 아니라 ㅅㅂ 진짜로 튀어나왔었음.

다행히 바르는거 중지하니깐 다시 돌아가긴 했는데, 가라앉기까지 한 달 동안 정병 오는줄 알았다..

이거 해결한 게이 있으면 댓글좀. 치킨 깊콘 줄테니깐 나 좀 도와주셈..

아무튼 ㅇㅂㅇ가서 흉치하는김에 구진성흉터도 치료받음. 받을 때는 별로 효과없는듯했는데, 여전히 안 가라앉는 중단부 하나 제외하고는 나머지 부분들은 효과 ㄱㅊ았음. 만족함.

다만, 모공성 흉 2개가 이어져서 왼쪽 콧볼에 큰 모공성 흉이 됨. 융합함 시발! 이 정도 부작용은 각오하셈, 난 각오 안했어서 존나 우울했음.

ㅇㅂㅇ에서 한 사이클 돌렸음. 갈때마다 얼굴 팅팅 불어터질 정도로 붓기도 심했고, 원장도 최선을 다한 것 같긴 함.

다만, 난 시술과정에서 엄청나게 붉어졌고, 이때 진짜 정신병걸리는 줄 알았음. 아마 받은 사람 중에서 붉어져서 더 심해보인건 나 뿐일것임.

즉 시술과정이 문제라기보다는 내 살성이 문제였던거 같음.

결론적으로 그래서 나아졌냐? 

모르겠음.

ㄴ 그게 대답이노 씨발아?

아니 근데 진짜 모르겠음. 딱히 나아진 것 같진 않음. 나중에 시간나면 가서 사진 다시 찍어보고, 비교해볼 일이 생기면 좋겠다.

효과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ㅇㅂㅇ 아니더라도 쥬베룩볼륨+시크릿이든 뭐든 비박피 조합으로 판수로 때려박을테니깐.

아무튼 난 위 과정으로 피부치료 자체에 넌더리가 나버림.

아프긴 더럽게 아프고, 비싸긴 씨발 부모한테 손벌릴 정도로 비싸고,

가장 중요한 효과는? ㅋㅋ 아직까지도 긴가민가, 모를 정도로 미미함.

앞으로는 어떻게 할거냐면, 우선 난 롤링성이 심하단말야?

이것만 해결하려고 함.

필러+피코프락셀 조합으로 가볼 예정임.

흉필 일시적인데~ 곰알못 비추폭탄 하려던 게이들 잠만 멈춰봐라.

내가 예전에 4년전이긴 하지만 스크랩해두고 두고두고 보는 ㅍㅂㅇ 게시글이 있음.

ㅍㅂㅇ 검색어에 "깊은롤링" 치면 나올거다 아마. 95퍼센트 정도 치료했다는 사람 글이 있음. 그거 찾아서 읽어봐라.

그거 보고 이거다 싶었다. 이 사람은 2년 지났는데도 안 꺼졌다고 함.

검색하기도 귀찮은 여붕이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ㅅㅇㅅ 가서 필러 맞고 가능한 빨리 피코 MLA모드로 3pass로. 하고나면 뻘겋긴하더라. 후기보면.

암튼 이렇게 맞을거고, 집 화장실이나 집 조명으로 최대한 부각시켜서 똑같은 각도로 찍고 후기 남길거임.

자주는 못 남기고, 한 6개월 1년주기로 남길 예정이다.

이 방식이 통할지 어쩔지는 올해 말쯤에 직접 확인해보면 되겠지?

글삭은 안 한다. 곰보는 곰보를 돕기때문에.

아직은 뽀송뽀송한 피부를 가졌지만, 재앙의 씨를 갖고 태어난 미래 여붕이들을 위해 등대같은 글을 쓰고싶었다.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