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리프 두 달 후기.

후기 내용이 많이 없어서 작성해봄.

내 피부는 민감성 지성피부로 생각됨. 로션이나 크림 바꾸면 여지없이 뾰루지 올라옴.

현재루틴:
아침엔 물세안 블루드롭 시드물판테놀앰플 더마팩토리나이아신20% 야수브로션 썬크림(암거나씀 잡히는대로)
저녁엔 클렌징밀크 도브센시티브블루드롭 판테놀앰플 야슈브로션, 아크리프(쌀알반톨)+야슈브로션듬뿍
요로케 바르고있음.

원래 디페린 3개월 정도 쓰다가(효과 좋았음-1주일에 여드름 라나 정도 올라오는 피부)양조절 실패해서 피부염 온 뒤, 1주일 쉬고 쉬었다가 다시 디페린을 사용해봄. 근데 한 번 피부장벽 무너져서 그런지 이전에 쓰던 디페린 양만큼 쓰니까 엄청 자극되고 오히려 뾰루지 오지게도 올라옴. (완두콩 하나 정도크기)

안그래도 디페린45g 거의 다 사용했어서 레티노이드 신상인 아크리프의 정보를 알게되어 닥터나우로 처방받아봄.

처음에 쌀알반톨만 써도 자극돼서 삼일한으로 2주 사용했고, 그 다음 1주일은 이일한으로 사용한 뒤, 그 뒤로는 지금까지 매일 쌀알반톨만 사용중. 아크리프 쓰는 친구들 다 보니까 피부두께나 반응도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임. 나는 쌀알반톨이면 적당한데 누구는 완두콩만큼 써도 괜찮은경우도 있고,, 케바케니까 자기에게 맞는 용량과 주기를 찾아야됨. 무조건 쌀알반톨 or 완두콩 이건 아닌듯. 적당한 자극이 있는 정도를 찾아보는게 좋을듯.

내 체감상으론 디페린보다 자극이 더 있는 대신에, 쓰기는 더 편한듯. 디페린은 하루 이틀 삼일 쓰다가 갑자기 피부장벽 무너지면서 트러블이 올라왔었는데, 아크리프는 바르자마자 자극되면서 내일도 아크리프 바르면 너 ㅈ된다 이런 경고를 줌. 그래서 내 피부 컨디션에 맞게 용량 및 주기 조절이 가능했음.

효과는 디페린이나 아크리프나 둘 다 좋은듯. 여드름도 완화되고 얼굴 탱탱해지고 색침도 어느정도 해결해주는듯. 바르고 안 좋았다면 피부장벽이 손상될 정도로 양을 늘렸거나 주기가 빨랐다고 생각함. 용량과 주기를 자기 피부에 맞게 바꿔보는걸 추천.

결론적으로 디페린 잘 쓰고 있으면 그냥 디페린 계속 쓰고, 디페린 쓰고 여드름 더 올라왔거나 호전안됐다면 2주간 피부장벽 살려주고, 아크리프 넘어와보셈

피부장벽 살리는데 있어서 내 생각에 중요한 건
1. 염증없애기(미노씬,독시) ->항생제복용
2. 클렌징바꾸기->저자극으로/ 나는 아침물세안 저녁약산성
3. 술끊기,야식끊기
요정도?? 식단도 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너무 힘들잖아

여드름 진짜 지긋지긋하고 열받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음. 더궁금한건 댓글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