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역 피아노 재능 청년 18살, 악보없이 독학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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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시작한지 1년 되었어요."

"악보를 읽을 줄 몰라요. 청음해서 연습해요."

교토역 야마하 업라이트 피아노

여기서 가장 눈에 띈 피아노 청년이다.

처음에 전공자 인 줄 당연히

전공자 라고 생각을 했다.

나중에 말을 걸어 보았다.

동쪽 근교에 사는데

기차타고 와서 교토역에서 피아노를 친다고 한다.

본인 유튜브 채널은 지금 없다고 한다.

18살 이고

피아노 음대를 가라고 했더니

길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라고 말해주었다.

현재 악보를 읽지 못한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피아노를 배운 것이 아니고,

청음을 해서 곡 당 한달 연습을 해서

교토역 와서 피아노 친다고 한다.

클래식은 어려워서

애니메이션 연주를 주로 한다고 한다.

중간에 쇼팽 즉흥곡 연주를 했는데

엄청나게 폭발적인 연주도 보여 주었다.

타고난 재능이란

이런 것이다.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이 어려워도

클래식 연주를 하면 음악인들이 알아볼 것이라고

충언을 해주었다.

이 청년의 손 길이는 나보다 작았다.

그게 더 놀라웠다.

리스트는 손이 큰데

저는 손이 작아요.

해서 손을 맞춰 보았다.

나보다 90% 정도로 손이 작고 가늘었다.

그런데 피아노 치는 힘이 대단하고

순발력도 대단하다.

피아노를 시작하고 거의 딱 1년 되었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연주력 아닌가?

재능없는 아저씨 보다

훨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진로의 추천은 글쎄 모르겠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클래식 피아노 전공의 길은

힘들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일본 여행 중에 

피아노 재능이란 이런 것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 청년이다.

구독을 했으니.

청년이 이 영상을 볼 것이다.

내년에 대학생이 되면

무얼 하고 있을까?

이 청년은 어디까지 성장할까?

클래식을 배워서 연습해서 오겠습니다.

라고 나한테 말했다.

얼마나 대단한 연주를 할 수 있을까?

평생 피아노를

끝날 때 까지 

피아노를 치고 있을 것이다.

예당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