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사테가 남인 유명한 말이 있지.

37살 될 때까지 하루에 14시간 매일 연습했는데,

사람들은 나를 천재라 부르더라.

나는 더 궁금한게 있지.

14시간 연습을 해도

100미터 10초 절대 불가능 하다고 했지

지금은 10초 아니고 9.6~9.7초 나와야 우승 가능하지.

같은 연습시간을 해도 말이지

음악도 똑같거든

과거의 시대랑 지금 시대랑

과학적인거 훈련을 과학적으로 하는거

그런데 다르지

지금 연주자들이

과거의 연주자 들 보다

평균적으로 전체적으로 잘할 수 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을 해.

왜냐면

농구

야구 

축구

몸을 쓰는 운동은

다 그래왔고

세계신기록은 다 깨졌어.

그런데 음악은

음악도 당연히 지금 연주자들의 평균적인 수준이

과거 연주자 들 보다 뛰어날 수 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해

파가니니

사라사테도 마찬가지야.

전성기 레코딩이 지금 없지.

무슨 근거로

콩쿨 우승하면 잘한거고

콩쿨 우승 못하면 못하는 거라는 것인지

나는 그게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이해가 지금 안되는 상황이야.

콩쿨 우승 200 실력으로 했어.

그럼 150 실력을 가진 다른 연주자는 무명성애자가 되어야 하는 구조

실제 과거의 연주자들은

100 수준이었을 지도 모르는데

우리는

레코딩이 없는 상태로

서로 경쟁하면서

서로를 착취하고 약탈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그것이 열광하는

로마 시대 검투사를 보며 열광하는

개돼지가 된 것이지.

나는 그걸 빨리 간파하고

음악은 예술은 그게 아니라고

계속 말해주는 사람이고.

내가 바이올린 독주회 들어가서

감동을 계속 받았던 이유도.

서울비르투오지 모든 단원들이

파가니니 사라사테 보다

연주를 더 잘해서 였을 수도 있겠네

생각이 들더라.

예당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