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00만 달러의 전 세계 NFT 거래 규모가 2027년까지 연간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블록체인뉴스와 비즈니스플러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 기관 주니퍼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NFT 거래 규모가 올해 이후 5년 동안 연간 1600만건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은 예측을 내놨다.

주니퍼 리서치는 “각 브랜드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악,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 판매가 이뤄지면서 더욱 많은 활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보고서에 썼다.

다만 주니퍼 리서치는 “부정행위와 사기로 인해 규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운영될 위험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NFT가 자금세탁과 사기 등 불법행위에 이용돼왔다는 점 때문에 NFT 판매업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라는 점에서 전략 에너지의 사용에 따른 환경적 우려도 제기했다.

주니퍼 리서치는 메타버스와 연계된 NFT의 성장세에 주목, “올해 메타버스에서 약 60만건의 NFT 거래가 이루어지고, 2027년에는 980만 건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NFTMarketCap

by 박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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