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클립을 보다가 생각했다.

일단 나는 한국과 일본 두 쪽 다 살아봤고 동시에 재일동포도 일본인도 아닌 한국인이다.

물론 일본에서 유학했거나 취업해서 사는 사람에 비해서는 일본에 대한 지식이 적지만 두 나라 민간교류에 대해 말하기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윤석열 정부 들어 일본과 한국은 서로 키스를 하는게 아닌가 할만큼 가까이 지내고 있다. 

두 나라 모두 엄청난 경제력과 군사력,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를 갖고있는데 지금의 신냉전 체제에서 믿을건 서로밖에 없는 처지다.

그래서 정부는 빠르게 협력하는데 진짜 문제는 민간이다.

일본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

예를 줘볼게

1. 샤기컷하고 일본 특유의 핏으로 정장입고 지하철로 퇴근하는 40대 아저씨

2. 멸치인데 가오잡는 금발 태닝 양아치

3. 갸루에 가까운 선명도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토요코 키즈

이게 어떻다 말하기 이전에 너무 낯설다.

외국인이라서 그냥 외국인같다.

근데 두 나라가 경제공동체를 이루려면 서로를 자국민으로 인식해야한다. 그래서 다른것도 많이 하지만 예능이나 여행같은 민간교류도 확대하려고 하는거같다. 확실히 윤정부 들어서 엄청나게 박차를 가하고있고 이대로 몇 정권 지나면 진짜 존나 자연스럽게 서강대졸업생 이력서에 나고야 도요타 본사가 적힐거다. 일본취업은 해외취업으로 치지도 않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