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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간섭, 참견, 충고, 즉석재판으로 꽉 찬 한국.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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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 참견, 충고, 즉석 재판으로 꽉 찬 한국 문화




2016.05.21. 00:22







***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하지 마라. 


생각하고 행동하라.


상대방이 


내가 하는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옳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은 설득된 것이다.


shine 


***








아래 글은 “하늘사랑”이라는 blog를 가진 젊은이의 글이다.


글이 쉽고 품위가 있다.


http://blog.naver.com/eremia68/220588160815


남[他人] 탓하지마라







((나와 여러분은 남을 탓할 권리와 의무를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지 못했다.


상대는 자기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의미 있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살아간다.


그것에 대해 옳다 아니다 비판 말고 ------.


너나 잘하세요--))







이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지금의 한국이나 내가 태어나고 자란 시대의 한국이나


크게 변한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자랄 때 한국인들 사이에 유행한 말이 있다.


서구인은 이기주의자들이고 


한국인은 서로가 도와주며 사는 사람들이라고!

 





그 당시는 자기가 먹은 


자기 식사값만 내고 나가는 친구들을 이기주의자들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의리 없는 놈?






내가 당연히 내야 할 나의 식사값을 안 내는 나는 의리가 있고 


상대방이 내 것을 안 내주는 것은 의리가 없다.







한국인들이 말하는 


이기적이고 이상한 나라 


미국에 온 지 반세기 가까워진다.


정신이 아찔해진다. 


벌써 인생의 마지막 장에 살고 있구나!






이기적인 미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이상한 것을 본다.


미국문화 속에서 살아본 한국인들은 거의 모두가 경험한 사실이다.







자동차 사고나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가 급히 뛰어와서 도와주는 것은 유럽계 미국인들 밖에 없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떨어져도 


가던 차들이 전부 서서 떨어진 차를 구해낸다.






의리 속에 산다고 말하고 공사(公私)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은 


한국인들의 문화 속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한 아파트에 같은 학교동창 5가족이 산다.


서로가 이사 갈 때 어느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는다.


2년 동안 같은 동네에 살면서 


한 학년 아래 놈들이 존댓말 안 해준다고 


문 닫고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없어진다.





이기주의자들이라는 미국인들은 


같이 일하는 한 친구가 이사 갈 때 모두 모여 도와준다.






그런 미국인들은 한국사람 말대로 이기적이라 


자기가 먹은 식사값 자기 것만 내고 나간다.





이기적이라는 게 무엇인가에 대한 가치관의 혼돈이 온다.





한국의 사회는 간섭, 참견, 충고 


그리고 느닷없는 즉석 판단으로 꽉 차있고


이런 모든 것을 한국인들은 서로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해석하고 있다.








누가 말을 빨리하면 


느닷없이 즉석 판단이 나온다. 


“성격이 급하구만!”




원리를 따지면 


"사람이 좀스럽군"




잘못된 것을 비판하면 


"성격이 과격하군" 




하는 즉석 인민재판이 진행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즉석 충고가 나온다. 


"너 그러면 안돼!" 


“사람은 무게 있고 점잔하게 행동해야지!”






상대방의 글을 보는 즉시 


즉석 판단과 즉석 충고가 나온다.


그건 틀린 생각이야! 


그런 논조로 글을 쓰면 안 돼!


그리고 자기는 상대방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상에는 욕과 욕으로 뒤범벅이 된다.






술좌석 특히 직장에서 자주 있는 회식 장에는 


“자네는 무엇이 틀렸고 어쩌고 저쩌고”,


온갖 참견, 간섭, 즉석 판단 


그리고 그 지겨운 충고로 시간을 보낸다.








말한 자는 즐겁고 자기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듣는 자는 옛날에는 쩔쩔 맸지만 


지금은 서구의 이기주의자들의 영향에 물들어 속으로 분노를 감춘다.







한국의 간섭, 참견, 충고 그리고 즉석 판단 문화는 


온 사회 전반 구석구석까지 뻗쳐있고 아주 생활화 되어 있다.






서구의 문화도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서구인들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아 가는가를 보자.







상대방이 말을 빨리 하건, 골프장에서 화를 잘 내건, 


일체 간섭 없고 그것은 상대방 개인의 문제로 돌린다.


물론 집에 가서 자기 부인이나 남편과 함께 욕은 하겠지만 


표면적으로는 일체의 판단도 간섭도 없다.







옛날 사람들은 기억하겠지만 


테니스의 McEnroe(맥캔로)라는 선수는 


경기 도중 심판을 욕 하고 말싸움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한국 같으면 예의라는 기준으로 징계를 백 번 받았겠지만 


미국에서는 최대의 인기를 얻었던 선수였다.


미국인들 생각에는 법을 어기지 않는 한 


그의 행동과 말은 그가 가진 개성을 표현하는 


내가 간섭할 수 없는 개인의 문제이다.







내가 그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나’라는 개인에게 주어진 나 개인에게만 국한된 자유일 뿐이다.


남에게 나의 생각과 판단을 강요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하늘이 도와 민주주의 나라 남한에 사는 우리는 


내가 그 선수를 좋아하면 구경 갈 것이고 싫어하면 안 가면 된다.






경제분석을 좋아하는 내가 경제용어를 써보면 


서로 뭉쳐 도둑질 해 먹는 공기업의 개념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경쟁 속에서 나의 힘 하나로 살아 이겨야 하는 


민영화 된 사기업의 개념이다.








미국의 문화가 서구의 문화를 대표한다고 볼 수 없지만 


미국인들은 상대방 말이나 글에 의견이 다르면


충고 대신 “내 생각은...” 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내놓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이 끝낸다.







조금 더 나아가 자기의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이 다르다면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슬쩍 동조 해 주거나, 아니면 


“너의 의견을 존중한다”라는 말로 끝낸다.








논쟁을 주제로 한 모임이 아닌 이상 간섭과 충고는 질색한다.


망하고 흥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 행동하는 사람, 글 쓰는 사람, 노래하는, 


그림 그리는 사람의 권리이지 내가 간섭 충고를 할 문제가 아니다.








물론 논쟁을 중심으로 한 모임에서는 논쟁이 중점이기 때문에 서로 공격하지만.








“어떻게 해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 같은 


간섭, 참견, 충고는 


미국 문화에서는 절대로 용납되지 못한다.


절대로 No, No, No 다.








내가 경험으로 배운 미국문화를 보자.







Nancy라는 정말로 예쁜 18세의 직원이 있었다.


한국식으로 쓴다면 


‘내가 데리고 있던 부하직원인데...’ 하고 쓰겠지만


나는 그런 아래위를 따지는 감정은 지금은 일체 없고


나는 그 여자의 직업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책을 가진 사람, 


그녀는 주어진 직책을 수행하는 사람이라는 개념 밖에 없다. 


그녀가 나의 부하라는 생각은 일체 없다.







그녀는 나를 친구로 좋아했고 친했다. 


그런데 갑자기 Nancy가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못생긴 여자로 변했다.


보다 못해 Nancy에게 


“너 살만 빼면 옛날처럼 예뻐질 것인데 왜 살을 안 빼니?” 하고 충고를 했다.


그 다음부터 Nancy는 나를 본 척도 안 하고 나에 대한 태도가 차갑기 짝이 없다.








이유를 몰라 직원 대표인 캐시 에게 설명하니 


그녀는 간단히 대답을 해준다.


“미국인은 간섭을 싫어한다.”


‘또 하나 미국의 사고방식을 배웠구나 아차’ 하고 그 다음부터는


간섭, 참견, 충고나 상대방을 즉석에서 판단하는 것을 마음속에서 없애버렸다.








한국의 대통령 DJ가 한국의 대북 햇볕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 Bush를 방문하고 간 후 bush가 TV에 나와 한 말이 있다.


미국인은 충고를 강의(Lecture)라고 하고 아주 싫어한다.


Bush는 기가 막힌 듯 말한다.


"이 웃기는 친구가 나에게 lecture(충고)를 한단다, 기가 막혀!"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논쟁에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생각을 강조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생각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설득 방법이고 


논쟁에 이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높은 사람들인 


아버지, 형, 선배, 돈 번 사람, 출세한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충혈된 눈을 두리번 거리며 


간섭, 참견, 충고 할 기회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유명한 정치 풍자소설 동물농장의 살찐 돼지가 따로 없다.


((**동물농장 (Animal Farm)은 


영국의 작가 george Orwell(조지 오웰)이 1945년에 출판한 풍자 소설이다. 


표면적인 내용은 한 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주인을 쫓아내고 직접 농장을 운영하지만, 


결국은 부패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돼지가 독재자로 나온다.))








간섭과 충고만 하는 아버지를 


한국의 젊은이들은 제일 싫어하지만 


그들이 아버지가 되면 배운 것이 그것밖에 없으니 


똑같은 간섭, 충고를 하면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을 돌고 돌며 살아간다.


한국의 현실이다.








한국인의 


참견 간섭 충고, 


그리고 


“너는 성격이 못됐다” 


“자네는 과격하구만”


“그러니까 그 모양 그 꼴이지!” 


같은 즉석판단 문화는 정말로 싫다.








나만 싫어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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