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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권태기가 와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 전여친...

LUKEBAKIO(115.21) 2025.02.23 21:09:58
조회 71 추천 0 댓글 1



원래 성격이 회피형인것도 알고 있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판단하고 결정내버리는 경우도 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연애를 이어오면서 단한번도 서로 싸운적도 없고 크게 다투거나 서로에게 실망한적도 신뢰를 잃은적도 없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만나 서로 숨김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생각해봤을 때 권태기였던 거 같고 헤어질 이유도 없고 헤어질 생각을 미리 하지도 않았다는건 사실이다.


물론 내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일방적으로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내려버려서 답답한것도 이해하고 헤어지는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해보지도 않고 이야기를 해보지도 않고 나랑 연애할 생각이 사라져서 굳이 노력해가며 권태기를 이겨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라고 합니다.


새로운 남자가 생기지 않았다는것도 알고 있고

1년 가까이 연애를 하면서 서로 집이 1분거리이고 비록 전여친은 본가 저는 자취방이라 매일매일 밤 9~11시 사이에 데려다줘야만 했지만 헤어지기 전날까지도 웃으면서 보고 늘 해오던 말인 오늘도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데려다줬습니다.


본인은 한 사람을 오래 좋아하지 못하는 성격이 있어 권태기가 온 김에 처음으로 다투던날 헤어질만한 이유로 다툰건 아니였지만 그걸 핑계삼아 지금 관계를 끝내야겠다 마음을 먹고 저에대한 모든 마음정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가 큰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한것은 아니였지만 조금 정이 떨어질만한 행동을 오해하여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미리 이야기해보지도 않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아 미안하지만

나랑 했던 연애가 이제까지 해왔던 연애, 그리고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고 좋았던 추억이라 한번 떨어진 정 때문에 억지로 이어나가다 좋은 기억들도 안좋게 끝나버릴까 무서워 마음약해지는것을 다잡고 완고해졌다고 하는데


6년을 좋아했고 이전에 누가 먼저 연애하자 말하지않고 연인사이에 할 수 있는건 전부 하면서 데이트하는 사이를 2년간 이어오다가

제 군대문제로 헤어져 3년이 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았다가 작년 전여친 생일날 생일축하를 하다 연락이 닿았고 서로 집주소를 모르고있던 상황에서 이직문제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고보니 집이 1분거리라 자주 만나고 서로 정이 생기고 함께있는 순간들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서로에게 있어 서로가 함께있으면 편안한사람, 안락하고 휴식처같은 사람이라는걸 느껴서 연애를 시작한만큼 그친구도 저도 서로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모든것이 끝나버렸습니다.


권태기라는 이유로 오해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끝나는것은 진심으로 서로가 결혼할 마음이 있는 상태였고 매일마다 만나면서 항상 좋고 행복했던 만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권태기가 온 사람을 붙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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