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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면에서 보면 김지영 세대가 고맙기도 하다모바일에서 작성

주갤러(114.203) 2025.02.23 12:43:29
조회 66 추천 3 댓글 3

이게 보면 한녀를 압박에서 풀어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한남들을 풀어준 거임.

결혼은 여자쪽의 생계를 남자가 책임지고, 남자쪽의 가사일 아이를 주는 식이었음. 그런데 생계의 가치를 이런 김지영같은 책이 날려버리니 여자 입장에서 안좋은 것들만 드러나고, 결국엔 그게 한녀들이 집단광기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지.

그런데 현실을 보면, 아이의 가치는 생산보다는 소비에 가깝고 가사일은 로청 건조기 식세기 등이 알아서 하기 때문에 여성의 존재감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음. 반면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은 단 한 번도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었음. 더욱이 연애의 장점인 어떤 설렘과 아름다운 이성 이런 건 이미 진작에 수많은 컨텐츠들로 대체되어 왔음.

즉, 남자쪽이 결혼이나 더 나아가 연애마저 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어지는 거임. 이미 가사일이나 아이는 중요하지 않아졌는데 쟤네들이 알아서 비호감작을 해준다면, 당연히 자유를 쫓아 가는 거지.

더 이상 결혼이라는 것이 쌍방교류가 아니라 한쪽만 퍼주는 관계로 가버린 이상, 그 퍼주는 이유를 근본부터 없애 준 김지영 세대들에게 감사를 느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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