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와의 관계를 상상한다?

그럼 그와의 자녀를 당연히 상상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짤이며 앞으로 쓸 글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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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 이미지와 관련이 없음

이 나라 계집들은 아이에게 자꾸 비교질을 한다

예전에 돌았던 엄친아 이야기를 생각하면 쉽다

나는 그 이유를 선부와의 가상의 아이인 선부자녀와의 비교라 생각한다

돈 혹은 기타 이유로 선부와 결별한 계집은 반드시 그와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선부와의 기억이 있는데 후부의 아이를 낳았다?

머릿속에는 이미 선부와의 아이가 들어있다

그러나 눈 앞에 있는 건 걸리적거리는 후부와의 아이

계집은 분노한다

선부와의 아이는 온데간데없고 이딴 쓰레기새끼가 내 앞에 있다니

이게 이 나라 계집들이 자식을 학대하고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는 이유이다

선부자녀는 머릿 속에만 있으니 눈 앞의 후부자녀를 선부자녀로 개조한다

각종 과외를 시킨다

엄친아와 비교하며 꾸짖는다

아무리 아이가 노력해서 성과를 내도 못마땅하다

이딴 가정에서 자란 후부자녀가 어미에게 사랑이나 받겠는가?

나 또한 처녀총각이 아닌 걸레들 사이에 낳음당했다

어릴적부터 끊임없이 비교당한 이유가 이따위것이었다는게 어이가 없을 뿐이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의 눈빛 속에는 이미 아가의 살려는 의지가 들어있다 - 쇼펜하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