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사람들 신경이 날카롭고 이야기를 들어도 과도한 함무라비식 결말(일종의 참교육)이 유행하는 걸
보면 세상살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운동해서 외모 가꾸어야지.....
공부해서 이름난 대학가야지......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에 취업해야지.....
돈 많아야지......
살림 잘해야지......
육아 잘해야지......
유머감각 있어야지......
똑똑해야지.......
착해야지......
가정환경 화목해야지........


기본적인 조건들인데.......
모두 만족시키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취미라고는 혼자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조용히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보거나 공부하는 것 뿐.........


옛날에는 없이 살아도 장가도 들고 구멍가게 하면서도 처자식에 노부모까지 부양했었는데 지금은 어림도 없는 소리죠.....

세상 살아가기 힘들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해소거리 약자한테서 찾아요.....


이런 상황에서 "너 일베충이냐?", "추태다!"," 이대남이다!"라고 비난한다면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어요.....


그러나 결국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으면 상대만 바뀔 뿐, 또다시 마녀사냥을 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요...


잘못하긴 잘못했죠........


그렇지만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엄연히 살려고 하는 행동이거든요.....


동물들도 스트레스를 극단적으로 받으면 이상행동을 한다는데 사람은 오죽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