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탄핵 소추가 부결되고 두 번째 탄핵 소추를 할 때

윤통 지지율이 곤두박칠 치고 민주당이 설치기 시작할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평생 집회에 참석해본적도 없었던 아버지, 나, 동생까지

모두 셋이 12월 14일 토요일부터 1월 11일까지 매주 광화문에 나가서 소리지르기 시작했지

한 사람이라도 더 아스팔트에 나오고 소리질러서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했거든

그래야 종중 좌파가 눈치를 조금이라도 보고 덜 설칠테니까 말이지

나도 참 열정적이었어

이재명 구속, 탄핵 반대 구호가 맘에 안 들어서

다이소에서 폼보드를 사다가 ‘STOP THE STEAL’, ‘부정선거 가짜국회’ 피켓도 손수 만들었거든

하다보니 12월 25일도 한남동에 가서 집회했었고 말이야

한 달이 지나서 윤통 지지율이 50%를 뚫었으니까 목적은 달성했어

검수완박과 사법부를 장악한 민주당이 대통령을 수감시키고 망신주기까지는 성공했지만 딱 거기까지야

트럼프 취임까지 얼마 안 남았고 끝내주는 선물(99명의 중국인 해커)을 받은 트럼프가 화려하게 등장하면 판이 크게 바뀔거야

난 오직 그것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어

12월 14일 광화문에서

12월 25일 한남동에서

12월 28일 광화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