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종): 감히 쳐다 보지 못 하고 만약 눈이 마주치면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나거나 고개를 숙이게 된다. 스스로 하녀임을 즐거워 한다. 

강렬한 호감: 눈을 떼지 못 하고 계속 쳐다 보며 눈이 커지고 맑아지고 볼이 상기 된다. 자신과 비슷한 느낌과 강한 남성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에게 가지게 되는 감정으로 첫눈에 반한다. 가 이 단계이다.

강렬한 성적 욕망: 성적으로 흥분이 되서 꼴리는 상태로 윗단계인 강렬한 호감에서 동질감이 빠진 상태다. 말이 많아지고 행동이 경박해진다. 사랑이라기 보다는 그냥 욕정이 넘치는 상태다. 

소유: 남성성은 없지만 외모가 이쁘거나 귀여워서 데리고 놀고 싶은 감정으로 진실된 사랑도 우정도 아니며 단순한 유흥일 뿐이다. 

NPC: 투명인간?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고 말을 걸면 정해진 대답을 할 뿐이다.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없다. 그냥 투명 인간

위협: 남자로서 매력은 없지만 자신을 비롯한 여성의 세계를 잠재적으로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인물로 대표적으로 성재기, 주갤러들이다. 이런 남자들에게는 조직적으로 린치, 조리돌림, 여론 공격을 해서 미리미리 싹을 자르려고 한다. 

퐁퐁: 남성성도 없고 아름답지도 않지만 적당한 능력과 재산이 있고 무엇보다 자기말 잘 들을 것 같은 만만한 남자에게 느끼는 감정이다. 쉽게 말해서 그냥 호구 새끼로 생각한다. 

도축: 사기 도박에서 타짜가 호구를 봤을 때의 감정 보다 더 잔인하고 끔찍한 감정으로 마켓에서 먹음직스러운 냉장 소고기를 보면서 느끼는 식욕과 비슷한다. 여기서 부터는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축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