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대단한 이상이나 고상한 정의 따위는 모른다. 어떤 구호를 외치든, 어떤 간판을 달고 있든 모르므로 중요하지 않다. 오직 그가 진실한 존재인가, 그것만 본다.
여성이라도 인터넷에서 진실한 태도로 진실을 말한다면 그는 단지 진실한 인간이다. 진실한 자는 피상적인 것을 드러내지 않으며, 그러면 악취를 풍기며 스스로 계집이란 티를 내지 않는다. 결코 그가 어떤 성별인지 알지 못하므로, 그는 나에게 진실한 인간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 논리로 거지 근성을 가졌다면 거지인 것이고, 창1녀와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창1녀인 것이다.
스스로 정체성을 X지로 가진다면 그것을 X지라 부르면 족한 것이다. 사고와 언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X지 외에 다른 것이 없다면, 그것의 정체성은 X지가 아닌가?
자칭 좌파나 자칭 우파란 작자들이 어떤 행실을 보였는지 잘 기억하고 있다.
그들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저 도움이 필요한 시기, 아쉬울 때에는 원래 자신들의 것인 양 내놓으라 말한다. 자신을 도와야 정의롭고 바른 것이며, 그래야만 나라가 살아난다 소리친다.
그리고 쓸모가 다 하면 다시 노예처럼 대하는 것이다.
나라가 위기라며, 무슨 엄중한 시기라며 염X을 떠는데, 결국 그들의 나라 아닌가?
123 남성을 제대로 된 시민으로 취급하긴 했는가?
시민은 고사하고 인간으로 취급은 했는가?
이성과 감정과 기억과 자아를 가진, 같은 인간이라 여겼다면 결코 하지 못할 짓을 계속 반복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123 남성이 애를 쓰면 얻을 것은 무엇인가?
애초에 잃을 것이 많아 위기라며 염X을 떠는 자도 그들 아닌가?
이런 상황이 뻔히 보여 내내 X된다고 말하는데 무시하고 조롱하지 않았는가?
디폴트를 성범죄자, 착취자, 강자, 억압자로 규정하고 틈만 나면 근엄하게 후려치지 않았는가?
최소한 고통을 느끼는 인간으로 바라봤다면, 지금처럼 XX의 XX을 수십 년을 내놓고, 다시 뻔뻔하게 위기라고 윽박지르지 못할 것이다.
군대에서 스러지고, 산재로 스러지고, 비정규직으로 고통 받다가 스스로 스러지며 매일 스러져도 조롱과 모욕이 쏟아지던 세월, 여전히 지금 이 순간도 반복되는 현실을 진실하게 직시한다면, 진정 정의롭고 권한과 책임의 비례를 아는 자라면 응당 사과와 위로부터 나왔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은 부상을 입고 추위에 벌벌 떠는 인간을 본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당장 따뜻하게 덮어주고, 따뜻한 마실 것을 제공하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상태는 어떠냐고 묻지 않겠는가? 그것이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 자세다.
자칭 좌측으로 휜 X지인지 우측으로 휜 X지인지 모르겠다만, 여전히 정치병자들은 오만하고 건방지게, 마치 원래 자신의 것인 양 찾으러 온 태도로 보인다. 심지어는 사상 검증까지 숨 쉬듯 일삼는다. 입으로는 정의니 이상이니 그럴싸하게 떠들어 댄다.
잃을 것이 많은 자는 그들인데, 마치 123 남성이 위기인 양 사기를 치는 모습이다. 아주 철저하게 무시하고 우습게 아는 것이며, 실제 123 남성이 잃을 것이 하나도 없게 된 세월이 한참 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권한을 독점해서 만든 세상 아닌가?
그들이 추구한 이상향에 젊은 남성의 자리는 언제나 없지 않는가?
그들이 권한을 온전히 누렸으면 책임 또한 그들이 온전히 지면 그만 아닌가?
언제나 급박하다며, 치명적이라며, 듣는 자의 불안을 자극해서 부정확한 판단을 강제한다.
언제나 그 결과는 그들의 이익, 나의 희생이다.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랑은 불안하지 않으며, 고통스럽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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