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녀들은 설거지론이 등장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맨 처음에 설거지론이 등장했을 때, 순진한 주갤러들은 저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의심했었다.

초중고와 대학 나와서 까지 겨우 취업해서 이제 결혼이라는 거에 손 좀 뻗는 게 인생의 목표였던 성실한 한국남자.

우리 주갤러들에게는 이 팩트가 솔직히 너무 가혹했거든.

그래서 다들 안 믿고 싶었는데 노괴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서 우리를 비웃으면서 팩트라고 인정하더라?

우리 한녀들은 퐁퐁남에게 먼지 한 톨만한 사랑도 줄 수 없다고 선언했어.

그 말을 듣고 주변의 결혼하는데 성공한 유부남들을 둘러봤다.

단 한 명도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인간이 없었어.

다른 나라에 가면 가장의 무게는 무거울지라도 사회에서 돈을 벌어오는 가장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기본으로 깔려 있고.

그 덕에 다들 결혼이라는 게 겁나게 힘들더라도 행복한 선택이라는 게 보편적 상식인데.

한녀랑 결혼한 인간은 100명 중 100명 모두가 집안에서는 자식과 아내한테 무시당하고, 말도 못하고 살아.

자기 몸, 마음, 영혼을 가족을 위해 불살라가면서 노력한 가장이 말이야.

그걸 깨닫고 주갤러들은 각성했던 거다.

우리가 노력해봤자 어차피 얻을 수 있는 건 30대 중후반에 A~AA컵 가슴을 가진 다 늙어버린 쓰레기 여자고.

10대 후반 혹은 20살 때부터 온갖 남자에게 박히고 살면서 수많은 남자의 얼룩이 묻어서, 이제는 때와 얼룩에 찌든 누더기 걸레가 되어버린 인간.

그렇게 쾌락만 추구하고 살다 보니 마약을 실제로 투약만 안 했지, 개념 상태는 마약중독자랑 똑같은 여자.

그런 여자에게 바가지만 긁히고 살아야 하는 삶을 살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고 다짐했던 거다.

막말로 우리 한남들이 가장 괴로워할 때는 옆에서 비웃기만 하는 년들.

왜 한국 남자들이 그런 인간들을 위해 사회에서 온갖 갑질을 당하면서 짓밟혀도 앞에서는 헤헤 웃다가.

뒤에서는 울고 울다가 끝내 미쳐버릴 것 같은 괴로움까지 참아가면서.

저런 년들과 그 년들이 낳은 감사할 줄도 모르는 자식을 부양해야 하는 거냐?

만약에 나한테 신께서 너 설거지 할래, 아니면 내일 인생을 마치겠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나는 그냥 내일 마치겠다.

이런 마음으로 설거지론이라는 진리의 문을 열었다.

거기서부터 노괴 한녀들이 저렇게 미쳐버리기 시작하더라.

처음으로 유효타격이 가해졌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너희가 숨기던 온갖 치부와 새로운 희망까지 찾았다.

이게 바로 설거지론이다.

그러니 노괴들은 우리한테 화해하자는 소리 꺼내지마라.

이제 우리는 죽창을 들었을 뿐이고, 너희는 타도와 청산의 대상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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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새해가 되었다고 국장 시작하지 마라. 국장은 지금 최악의 위기 상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