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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남성의 처녀 선호에 대한 생각.txt

DU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9 07: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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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거한에 살다 보니 정말 말이 통하지 않아 수없이 찾아보고 검증하며 처녀를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며, 연애나 결혼이라는 개인의 선택 영역에서 이것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애초에 그들은 들을 생각이 없었고, 내 주장 따위는 고려의 대상도 아니었을 뿐이다. 그들은 대화를 한 것이 아니라 선언을 원했으며, 내가 그들에게 수긍하고 인정하며 추호의 의심 없이 종교로 인정하기 전에는 결코 멈추지 않았기에, 애초 내가 그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은 헛된 것이었다.



내가 처녀 여성을 선호한다는 것은 매우 단순하게, '내가 그걸 좋아하니까'면 족한 문제다.


굳이 이유를 가져다 붙일 필요가 없다. 진화론 관점에서 부계불확실성으로 매우 단순하게, 논리적으로 탄탄하게 지지되는 이유이며, 그건 내가 태생적으로 얻은 것이며, 후천적으로 바꾸지 못한다는 점에서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특성일 뿐이다.


그냥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는데 거기에 이유가 왜 필요한가?


'내가 그걸 좋아하니까'면 족한 것이다.



그런 태생적이고 바꾸지 못하는 성향을 선악으로 구분하려는 시도는 무지한 것이며, 무가치한 것이며, 내 것이 아닌 어리석음이니 관여하지 않으면 족하다. 내 것이 아니니 흘러가게 두면 그만이다.



피곤하면 자도록 태어난 사람에게 자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라 한다면 뭐라 대답할 것인가?

배고프면 먹도록 태어난 사람에게 먹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라 한다면 뭐라 대답할 것인가?


나에겐 동일한 질문으로 들린다.


그냥 내가 그렇게 태어났다. 내가 그걸 선호한다. 오히려 그것도 모르냐며 타박해야 할 문제다.




단지 내 선호와 개인의 선택에 대해 말하는 것일 뿐인데, 이러면 보통 기혼 남성이 극도로 흥분하며 생각을 강제하려 든다.


PTSD 반응으로 보면 그럴만하다.



그들은 매 순간 아내가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관계와, 자신이 평생 사랑하며 반려자로 지내야 한다는 인지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다. 인지부조화이자 고통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 마치 군대에서 겪은 트라우마나 PTSD를 술자리에서 유쾌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풀면서 자연스러운 인지치료 과정을 겪는 것과 동일하게, 그들은 누구나 그렇게 산다며, 아내 말을 듣고 사는 것이 가정의 평화라며 일종의 자가치료를 하며 사는 셈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한국 사회에 자유연애가 보급되고 성적 개방이 이루어지자, 정확히는 결혼제도와 자유연애가 충돌하는 시점부터 스와핑이나 네토라레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이것도 군대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PTSD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자가치료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견디지 못하는 괴로움을 이겨내고자 그게 사랑이라며, 원초적 쾌락과 배덕감으로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는 어떤 과정으로 보는 것. 그렇게 기껏 정신을 유지하며 고통을 달래는 대상에게 노골적으로 처녀 선호를 말하는 것은, 정신승리조차 하지 못하게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행위로 보일 것이다. 그 격한 반응은 너무 아파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것.



매우 간단하게 검증도 가능한데, 그렇게 처녀가 의미 없다고 선언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아내나 여자친구를 내가 취해도 되겠냐고 질문하는 것이다. 유쾌하게 그러라고 하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화를 낸다.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이므로, 인지와 행동이 정 반대로 나오는 전형적인 인지부조화이자 왜곡된 인지다.


그리고 그런 극단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예외없이 유부남이다. 즐겁고 행복하면 남들이 뭐라든 자기 행복을 즐기느라 바빠야 할 일인데, 어째서일까?



정작 처녀와 결혼한 남성은 조용히 충만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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