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40대지만 4050 특히 40대들의 맹목적인 좌파지지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그들이 그러는 이유는 단순히 특정 정치인에 대한 팬덤 문화에 기인한 광신도적 믿음 또는

김어준류의 좌파 사이비 언론들에게 젊은 시절부터 철저하게 세뇌가 되어서 등등으로 생각해 왔었다.

근데.. 교육수준이 좀 있고.. 세뇌 당할만한 사람이 아닌데도 그러는걸 보면.. 꼭 그 이유만은 아닌 듯 하다.

그냥 무지성 광신도적인 믿음이라기 보다는 철저히 계산된 본인의 이득을 챙기기 위한 지지가 아닐까 의심중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우리라의 인구구조는 피라미드 형이 아니라 항아리형 구조다..

위로는 60대 초반.. 아래로는 40대 초중반 까지의 인구가 가장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튀어나온 항아리 부분은 대략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정도이다..

쪽수가 많다는건 양날의 검이다..

이 많은 쪽수가 뭉친다면 집단내에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많은 쪽수가 서로 경쟁하거나 적대적이라면? 문제가 좀 달라진다.. 그럼 전체 집단내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쪽수가 많다는건 비극이 된다..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싸워야 살아 남는다.. 그리고 효율을 중시하는 시스템에서는 구조조정의 타겟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바로 이거다.. 이들이 이성적,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세력에 대해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유.. 감성팔이 하는 집단에 끌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며.. 효율, 이성적, 합리적 사고, 시장논리등등의 슬로건을 내걸기 시작하면 이들은 누가 직접적으로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들 제발이 저려..좌불안석이 된다. 본능적으로 이런 슬로건은 본인에게 별로 이득될게 없다는걸 느끼는거다.. 그래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

경쟁력 없는 여성들이 비이성 광신도적인 페미를 지지하듯이.. 수적으로 쪽수가 많다는 것에 항상 불안감을 느끼던 이 세대들은 좌파들에게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심리가 된다.

이 세대는 일자리, 주택, 연금등등을 차지함에 있어서.. 항상 그놈의 쪽수때문에 불리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이건 필연적이다..

이 세대의 유리함이란.. 오로지 투표할때나 여론을 형성할 때 비슷항 정치성향을 지녔을때 뿐이다..

너무나도 똑똑한(절대.. 병신이라서 그런게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이 살아있는 기간 동안에..우파가 이기는 길은.. 우파 답지 않게 감성적, 감상적, 포퓰리즘 적이 되는 길 뿐이다..

사실 이들은.. 정의, 부정투표, 스파이, 친중, 친북, 친미에는 별 관심이 없다..

자신들의 쪽수 리스크를 눈감아줄 정치세력이 필요할 뿐이다..

우파가 정말로 좌파들이 저지른 비리를 뿌리뽑고 싶으면..

좆같더라도.. 4050의 비위를 맞추면서 일단 집권하고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수 밖에 없다..

일단 그게 되야 그 다음 단계에 손이라도 댈 수 있다..

윤석렬은 일단 4050의 비위부터 먼저 맞추어야 했다(참 좆같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근데.. 그걸 못해서 총선 말아먹고 일이 존나 꼬인거다..

이들은 절대 병신 무뇌아 집단이 아니다.. 그저 자신들의 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을 뿐인 다른 의미에서의 합리적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