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론] 아내와 올영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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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를 돈주고 사지 않는게 돈을 잃지 않는 법이다. 장인스네어의 감히 내 딸을! 이라는 소리에 얼어붙고,장모탈리스크의 ㅁ서방! 이렇게 고생 시킬셈인가 호캉스 좀 보내주게! 물론 나도 끼워서! 같은 거에스탑럴커는 기본이요. 대체 언제부터 개발된 걸까 천장부터 웅장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만장굴 완벽재현한 그 곳도 다 감내하고서'이젠 내 여자니까...'여차저차 스팀팩 빤 마린마냥 해서 얻는 것 작성자 : Esau

[베트남론] 아내와 올영세일앱에서 작성

전기knight

2024.12.01 12:50:46

조회 6422 추천 208 댓글 61

오늘은 아내가 학수고대하던 올영세일 날이야.

아내가 10월에 처가로 갈 때, 화장품을 기내수하물로 챙기는 바람에 대부분 폐기했거든

지금도 아내가 화장품 폐기 당하고 나한테 영통으로 하소연하던게 생각나네 ㅋ

영업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고

틱톡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올영 인기, 신상품을 보면서

신나게 장바구니를 채웠어.

그와중에 아내가 가성비 따지면서 조금씩 담더라고

많이 사면 가격이 올라가니까 내 눈치를 보는듯 했어.

그래서 내가 한 마디했어.

“올영세일은 3개월마다 하니까 필요한 화장품을 충분히 사자.”

아내는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고 내가 아내에게 물었어.

“그 양으로 3개월동안 쓸 수 있어?”

“아니.”

그 말을 듣고 내가 같은 화장품을 한 상자 더 바구니에 담았어.

그제서야 아내가 적극적으로 화장품 쇼핑을 하기 시작했어.

기초화장품부터 색조화장품까지 이것저것 담고 나서 계산하니 30만원쯤 되더라고

계산하고 시계를 보니까 매장 안에서 한 시간을 보냈더라.

아내가 매장을 나오면서 내게 말했어.

“오빠,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한 시간이나 매장에서 기다려줘서 수고했고

값어치 있는 화장품을 넉넉히 사줘서 고맙다는 인사였어.

오늘 오전이 쇼핑하면서 쏜살같이 지나갔고

점심엔 아내가 구워준 돼지고기로 배를 두둑히 채웠네.

오후엔 컴퓨터로 일해야하는데 식곤증 오겠다.

어휴 차라도 한 잔 하면서 일해야지 ㅋㅋㅋ

주갤러들도 외국여친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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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화장품 구경 삼매경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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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오늘 산 물건들, 화장품, 과일, 고기

주식이야기 : 한은이 두 번 연속 금리를 내렸다. 수출부진 우려로 인해 내렸다지만, 사실 지금의 문제는 금리만 내린다고 해결할 수 없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 저출산, 고령화

2. 고부가가치 공장의 미국 이전

3. 한국 주력 산업에 대한 중국의 거센 추격

4. 차세대 산업을 위한 막대한 투자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금리를 두 번 연속으로 내린 것은 정부가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었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 나라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왜 금리 인하 이후에 주식을 매도하겠는가? 바야흐로 셀 코리아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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