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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이세계 퐁퐁남'이 일부 페미니즘 집단과 언론에 의해 '여성 혐오'적 작품이라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작품의 작가 퐁퐁이 공공 기관에 의한 작품 규제라는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세계 퐁퐁남'에 등장하는 '퐁퐁남'은 결혼이란 제도 하에서 남성이 여성에 의해 경제적으로 이용·착취당하는 양상을 꼬집는 단어다. 이른바 '설거지론'과도 뜻이 흡사하다. 페미니즘 광풍이 분 이후 한국 남성들은 해당 표현에 대해 공감을 표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반면, 여성계·페11미니즘 집단은 '여성혐오'적 표현이라고 규정,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한 사안에 대해 찬반, 호불호가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퐁퐁이 문제시하는 것은 방심위라는 공공기관이 한 쪽의 의견만 반영하여 작품을 규제·검열하려 한다는 것.

우선 퐁퐁은 특정 언론과 그에 소속된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제 작품이 언론에 의해 '여성 혐오 웹툰'으로 규정됐고, 해당 보도자료가 방심위에도 전달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본지에 밝혔다.

퐁퐁은 이어 "방심위와 한국만화가협회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내 작품이 규제 대상으로 논의됐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에 정보 공개 청구를 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방심위 때문에 4화 안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