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세계의 가치관이나 기술문명이 인류 문명 역사 등장이래 항상 선두이자 제일이라고 세뇌되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서구진영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한 건 겨우 200년 정도밖에 안됨.
대분기 이후부터 성장률을 추월했지만 여전히 동양에서 이전 시기에 벌려둔 격차가 있었기에 평균적인 생활수준을 앞서는 건 150년 정도고 규모면에서 추월한 건 100년 조금 넘었는데 인류가 문명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서구문명이 늘 주도해왔다는 건 희대의 개소리다.

당장 동양과 서구 진영의 역사를 보면 동양은 기원전부터 이미 교통의 발달로 지방분권적 봉건제에서 중앙집권적 군현제를 실시했는데 서구 진영은 르네상스 이전만 해도 제대로 된 중앙집권도 못해봤었고 흑사병으로 인구 2/3이 죽을만큼 위생 관념도 부족했던 미개했던 대륙이었다.

인류 역사를 5000년으로 잡을 때 국제무대에서 잘 쳐줘야 겨우 200년 동안 앞서있었단 이유로 서구인이 아직도 서구적 잣대와 기준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판단하고 평가하는 건 괘씸하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