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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결혼 소설

주갤러(211.234) 2024.11.17 11:16:43
조회 31 추천 0 댓글 0

이것은 나의 망상이자 소설이다. 여기에 나온 김병만은 그 김병만이 아니다. 


김병만은 키가 작다. 그러나 다른 키작남 처럼 허세를 부리거나 염세적이지 않다. 대신 몸을 키워서 건강해졌다. 그 건강함이 그의 성격도 건강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이성에 대한 컴플렉스는 지울 수 없었다. 돈을 벌고 유명해져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여자를 만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성 관계에서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러던 중 팬이라고 하는 한 여자가 다가온다. 2번의 이혼과 아기까지 있는 여자지만 너무나 스윗하게 자신에게 대해주고 적극적이었다. 인생에서 처음 경험해 보는 즐거움에 취한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여자는 결혼을 원한다. 이미 정신지배 수준으로 세뇌된 상태에서 이것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초고속 결혼을 했는데 결혼을 하는 순간 정확히는 혼인등록을 하는 순간 이 여자는 돌변을 했다. 스윗함은 사라지고 나를 너무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자 소심한 병만이는 차라리 집을 나간다. 그것이 더 편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 이틀 일년 이년을 넘어 십년이 되었다. 


아내는 나를 찾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번 돈은 모두 그녀가 사용했다. 


___

아내의 시점


나는 남자를 사랑한 적이 없다. 아니 사랑할 수 없다. 나에게 남자는 그저 나의 자존감을 채우고 돈을 얻어 내는 수단일 뿐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나의 외모는 점점 떨어지고 더 정확히는 나의 표독함과 본심이 외모에 드러나기 시작하며서 더 이상 괜찮은 호구를 물기가 어려웠다. 


몇 번의 결혼을 했다. 그들을 사랑한 적은 없다. 당연히. 다만 내 외모가 망가지기 전에 안정적인 장기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아기를 낳아 보고 싶었다. 


그렇게 결혼을 했지만 역시 맞지가 않았다. 나에게까지 온 남자들은 그저 볼품 없는 뼈다귀 같은 인간들이었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조차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2번의 이혼을 한다. 


그래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경험이다. 남자를 어떻게하면 조정할 수 있는지 나는 알게 되었다. 


하지만 돈이 없었다. 2번의 이혼 3살 난 아기. 나는 승부수를 던져야 했다. 


돈을 버는 능력이 좋으면서 호구 같이 착하며 이성관계에서 자존감이 낮은 남자가 최고급 재료다. 


결국 나는 그 호구를 잡았다. 


그리고 모든 것은 나의 계획대로 진행이 되었다. 


걸스캔두애니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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