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상 누나한테 오늘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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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 도축 방지용 필독 고전 영화 알파남 베타남 과 퐁퐁 관계 고전 영화 로는국내 1983년 개봉작 제목 그로잉업 이라는 1978년 이스라엘 영화가 있지.이게 9편까지 나왔는데 겉보기엔 7080 영화부흥기에 나온 유쾌한 청춘코메디물 이지만,1편은 주제가 알파남과 베타남 현실을 그대로 보여줌. 원작 제목이 레몬 팝시클. 즉 레몬맛 사탕임. 사탕인데 신맛이 나는 사탕.대충 내 작성자 : 주갤러

10살 연상 누나한테 오늘 까였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1.01 22:24:59

조회 67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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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름 썸탄다고 생각했고 저번에 밥먹고 내가 손잡을때도 안빼고 잡았는데.. 헤어질때 포옹까지하고 헤어졌는데.. 그래서 난 이게 시그널인줄 알았음

자기전에 연애유튜브, 여자호감 확인법 이런거 다 찾아보고 혼자 상상의나래를 펼치며 며칠을 잠도 못자고 혼자 끙끙 앓았음

카톡으로 내가 이모티콘하트 보내도 받아주고, 전화로 보고싶다고 했는데도 웃으면서 받아줘서 난 이게 진짜 신호인줄알았음

이번주말에 무조건 고백한다 다짐하고.. 친구한테 맨날 상담받고 그랬음

드디어 결전의날.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고 영화도 봤음. 헤어지기전에 누나 손붙잡고 ‘누나 좋아해 여자로서 나랑 만나볼래‘ 이랬음..

근데 손 갑자기 확 빼더니 ‘너 무슨소리야? 우리 이러면 안되는거야 너 누나 좋아하면안돼! 우린 그냥 친한사이인거야‘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러더라..

집와서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아!‘하고 떠오르더라.. 여태 누나만날때 밥사고 커피사고 등등 나 내가 계산한거..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자존감마저 무너지더라. 나 여자때문에 눈물 흘려본적없는데 처음 울어봤다.

수능 망쳐도, 취준 실패해도 이렇게 무너저본적이 없었음

지하깊숙히 멘탈 개박살나서 펑펑 눈물흘리다 열받아서 2연딸후 치킨이랑 파스타 시켜서 먹었다..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https___kr.hypebeast.com_files_2019_10_joker-movie-preview-why-we-crazy-about-character-joaquin-phoenix-todd-phillips-a-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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