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구석이 좆같다' 말하는 청년을 보았습니다.

어제 '집구석이 좆같다' 말하는 청년을 보았습니다.앱에서 작성

DUPE

2024.10.27 11:45:52

조회 84 추천 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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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구석이 좆같다' 말하는 청년을 보았습니다.

청년은 거기에 더해 '부모도 좆같다' 했습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관점입니다.

해가 지면 결국 집으로 돌아가 몸을 뉘이며, 부모의 도움으로 먹고 자게 될 것이 아닙니까?

결국 공연히 좆같다고 생각함으로 자신을 미워하게 됩니다.

청년은 좆같은 집에 가며, 좆같은 부모의 도움으로 살게 되고, 그런 좆같은 부모에게 나왔으니 근본과 현상이 전부 좆같은 존재로 일치하게 됩니다.

거기에 좆같은 것에 도움을 받으니 수치스럽죠.

스스로 좆같다 여겨 스스로 좆같은 존재가 됩니다.

좆같은게 아니라, 집도 부모도 스스로도 한계가 있고 부족함이 있고 마음 그대로 되지 않는다 여긴다면, 그러면 괴로움도 없고 좆같음도 없으며 스스로도 좆같은 존재가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좆같이 여겨 좆같이 보일 뿐이죠.

혹자는 그런 청년을 크게 나무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스스로 좆같다 여기는 사람에게 좆같다고 질책하면 좆같은 존재임을 더욱 확신하게 될 뿐입니다.

거기서 필요한 것은 그가 좆같은 존재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스스로 좆같다 여기는 자에게 자비와 사랑으로 행할 때, 비로소 좆같은 존재는 소중한 본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그 순간 나도 더 이상 좆같은 존재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질책도 아무런 말도 없이 지나치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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