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 요소를 진짜라 여기는 모습

외적 요소를 진짜라 여기는 모습앱에서 작성

DUPE

2024.10.27 09:11:07

조회 74 추천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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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재산, 배경과 같은 외적 요소는 남자가 잠시 관여하는 것이지, 그 사람 자체가 아닙니다.

돈이 많아 남자를 만난다 함은 남자가 돈이 없어지면 만날 이유가 없음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남자에게만 상처인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고 행하는 여자에게도 이로움이 없습니다.

기껏 돈 많은 남자라 여기고 결혼하고 애도 낳았는데 사람 일이 어찌될지 몰라 돈이 사라지면, 그 때에 미워하고 후회하고 괴로운 것은 결국 여자입니다.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의 외모가 영원불변하리라 여기고 오직 그것이 사랑스러워 만난다면, 세월이 흘러 젊음과 외모가 시들면 미움과 후회와 괴로움은 남자에게 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나 어리고 예쁜 사람의 매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잠시 지니고 관여하는 것을, 영원불변한 그 사람 자체라 여기면 괴로움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 거짓된 욕망을 지니면 사기에 속기 마련입니다.

그건 타인이 나를 속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속인 셈입니다.

네가 존재하지 않으면 너에게 세상 만물은 의미가 없고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 만물을 다 합쳐도 너에겐 너 스스로가 더 귀한 것이다. 이것은 타인도 마찬가지니, 타인이 이기적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다고 함부로 나쁘다 판단하지 말라.

외모가 잘났다고 타인의 외모를 업신여기던 사람은, 입 밖으로 말하지 않았더라도 세월이 흘러 자신의 외적 아름다움이 사라지면서 스스로를 업신여기게 된다.

재산이 많다고 타인의 가난함이 괴로울 것이라 여기던 사람은, 입 밖으로 말하지 않았더라도 재산을 놓고 떠날 시기에 괴로워진다.

인간은 타인을 판단하는 그대로 스스로를 판단하게 되고, 타인을 느끼던 그대로 스스로를 느끼게 된다.

자신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결국 놓아줄 시기에 '나쁜 것'이 되어 돌아온다. 인간은 생로병사와 희노애락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쁜 것'이라 판단한 것은 영원불변하지 않다. 상황이나 때에 따라 '나쁜 것'을 놓아줄 시기가 오면 그것은 '좋은 것'이 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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