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년은 여자라고 ㅈㄴ 이뻐하고 오구오구 대한 반면

어릴 때부터 날 개무시하고 못생겼다고 시비털고 화나서 노려보면 날 자식이 아닌 남자들의 서열로 굴복 시키던 인간임
집 나온 지 1년 됐고 그동안 아예 쌩깠는데 어제 자고 일어나니 밤에 전화가 와있던데? 일단 계속 무시중임
집에서 동생년은 기 살대로 살아 아주 지가 엄마든 애비든 위에 군림 하려 하고 난 그냥 싹 다 개무시

애비란 인간은 얘가 어릴땐 그렇게 착하고 예뻤는데 왜 저렇게 성격이 드센 거냐며 역으로 쳐물어봄 그냥 멍청 미개한 인간들
난 작년에 집 나와서 살고 있고 이제 스스로 돈 벌면서 빚갚고 하는데 집안 꼴이 우습게 돌아가는 모양 인 거 같음
갑자기 왜 전화를? 전후사정을 모르니 뭐라 장담은 못하겠지만 헬인거는 같음
아주 지 살자판인 동생년은 더 난리 칠꺼고 서른 넘어서 이제 결혼도 힘든데 집구석에서 할 게 엄마한테 성질 부리는 거 밖에 더있나

마지막 집 나오기 전에 편돌이 하더만 더 늙어서 편돌이 받아주나ㅉㅉ
난 집나왔고 이제 그년이 엄마랑 애비 둘 다 먹여 살려야 하는데 아주 가관일듯 ㅋㅋㅋ

난 빚 갚고 원룸 잡아서 꾸준히 일하며 돈벌 생각임

뭘 하고 싶은 지는 장담을 못하겠고 모르겠지만 적어도 혼자 사니 스트레스는 안받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