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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좀 되고 자산도 좀 있는 형아야.

주갤러(211.255) 2024.10.22 00:36:12
조회 63 추천 3 댓글 0

대학 때 부터 가만히 있어도 여자 동기들이 말걸으면서 여자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어.

처음 입학 할 당시는 고등학교 때까지 남자들하고만 있다가 대학교 오니 남녀가 같이 수업 듣고 매일 밥먹고 하면서, 

동기들한테 이성적인 감정이 확 올라왔는데,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동기는 여자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철칙이 생겼어. 

이유는 남자 동기들이 사귀었던 여자동기들을 서로 바꿔가면서 사귀는 게 꼭 동물의 왕국 처럼 느껴졌었기 때문이야. 

물론 상처 받은 일도 있음. (내 베프라고 생각했던 남자 동기에게 맘에 들어했던 여자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그 동기놈이 그걸 듣고도 걔랑 사귀는 등) 


근데, 내가 많이 동안이고 갓 입학 했을 때는 남자 냄새도 안나고 걍 마르고 귀엽다는 소리 하두 많이 들었는데, 

군대 다녀오고 나서, 갑자기 내가 봐도 숫컷 냄새가 진하게 났었지.. ., 그 시절 사진 보면 나두 많이 놀람. 


어쨌든 군대 다녀 오자 마자, 친하게 지내던 여자동기들이 하나씩 이성적으로 대시해 오더라구,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고 그냥 모른척 했는데.. 

점차 횟수가 잦아지고, 군대 전역 이후 복학하면서 여자 후배들이 계속 먼저 말을 걸고 밥사달라고 하고, 시험기간에는 알면서도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경우가 너무 빈번했지. 


어쨌든 군대 전역 이후에는 학교와 관련된 여자들과는 전혀 이성적인 관계를 갖지 않았지만, 졸업하고도 계속 여자동기들이랑은 친하게 지냈고, 항상 선을 그었기 때문에 관계도 좋고, 여자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았지, 여혐이라고는 상상도 못함. 


근데 졸업 후 일찍 취직하고 본격적으로 이성을 만날려고 소개팅을 하는데, 그때 부터 완전히 깨지기 시작함. 

여자동기와 사회에서 사귀는 걸 목적으로 만나는 여자들은 완전히 달랐어. 


사랑, 배려, 이해심 이런게 나에게 여자에 대한 이미지로 가득차 있었는데,  

사귀고 난 후, 결혼을 이야기 할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여자에 대한 이해와 이미지는 완전히 그 반대였거든..

아, 이게 결혼시장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 이후 직장에서 여자들끼리 있을 때 하는 말 들으면 진짜 한국 여자 만나는 게 가능할까 까지 싶었어. 

물론, 나도 여러번 사귀었는데 항상 결혼 때 되면, 여자들이 일방적으로 바라는 것들 때문에 결혼에 대한 의욕 자체가 완전히 식어 버렸지. 


어쨌든, 지금은 해외에서 운 좋게 착하고 똑똑한 여자 만나서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처음에는 외국 여자랑 결혼하는 걸 내 친구와 동기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게 느껴졌는데, 어차피 졸업 후에는 경조사 아니면 만날 일도 없으니..


내가 사회에서 만난 한국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바라는 기본정서가 나하고는 맞지 않았고, 직장에서 해외출장을 많이 가는 나름 특이한 경력때문에 자연스럽게 국제결혼을 택했다만 나도 결정할 때 무지 고민이 많았거든.. 외국인이랑 결혼하는 건 상상이나 몇번 해봤지, 내가 될 줄이야.. 내가 맞는 선택인가.. 내 자식들은 혼혈아라는 편견도 받을 테고, 국적 정체성도 가질것이고, 외국여자랑 결혼 햇는데, 결혼해보니 전혀 다른 사람일 수도 있고.. 국제결혼한 다른 사람들의 실패 후기도 계속 생각나고..  지금 생각하면 그냥 저질르자 였지만, 다행히 이해심 많은 여자여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나름 자수성가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도 됐지만 정말 힘든 시기도 있었고, 힘들 때 진짜 곁에서 힘이 되는 여자가 최고의 여자더라.

지나온 세월을 보면 참..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된다고 생각이 다시금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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