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에 글은 안 써. 근데 문득 여자에 대해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쓰게 됐네. 

여기서 우리 한국 여자에 대해 욕 많이 하잖아? 난 일부분 동의해. 한국은 여자들에게 보다 이점이 많은 나라이고 주위 여자들이 얼마나 대시를 많이 받고 연애를 쉽게 생각하며 갑의 위치에 있다는걸 알면 짜증날 수 있다 생각해. 나도 동의해 사랑을 마치 물질과 같이 보는 인간들을 보면 뭔가 혐오감이 들지.

나도 그래. 그런데 정말 지옥은 그런 인간들에게 목 메는 자신이 아닐까 싶어. 당연히 남자라면 자주 성욕을 해소하고 싶은 거 아니겠어? 맞는 말이야. 길거리에 야하게 입고 다니는 여자들이 수시로 보이는데 어떻게 성적인 생각이 안 들겠어. 근데 내 말의 요지는 지는 게임은 하지 말라는거야.

우리는 대부분 약해. 그저 평범한 직장에 다니거나 길거리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야. 그렇게 여자들이 좋아하는 공간에서 싸우지 말라는거야. 그렇게 집적대는 남자들은 널리고 널렸어. 알잖아 클럽이나 헌팅포차 하물며 소개팅 어플만 해도 얼마나 성비가 박살났는지. 

미안하지만 그런 유혹과 상황에서 네가 맘에 드는 여자가 널 헌신적으로 좋아할 확률은 지극히 낮아. 요즘 젊은 사람들 정신 건강 박살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ㅈㄴ 나오잖아. 도파민에 중독되는 인간들이 많아지지. 내가 말하는 요점은 인생을 네 게임으로 만들어야한다는거야. 좀 미안하지만 지금 상태론 지금의 몸과 외모론 여자는 만날 수 없는 존재라 여기고 스스로의 세계에 빠져보는 게 좋을거야. 운동도 해보고 스스로의 스타일도 가꿔보고 일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으로 발전을 이륙해보고 문학을 읽으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해. 당연히 귀찮고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나 묻겠지만 어쩔 수가 없어. 시스템을 하루 아침에 바꾸지 못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이란 스스로의 시스템을 만드는거야. 

여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남자를 만나기도 본인이 가진 여성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돈을 벌기도 너무 쉬워. 인스타에 사진만 올려도 왠 병신같은 애들이 들이댄다고. 

이 사실은 바꿀 수 없어. 100년이 지나도. 그러니 스스로가 꽃밭이 되어야 해. 나비를 잡기 위해 잠자리 채를 드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꽃밭이 되어서 나비들이 오게끔 만들어야 해.  여자들 문제 있다는 거 나도 동의해. 그런데 남자로 태어나서 안 만나고 살 순 없잖아? 평생 업소나 다니면서 일회용으로 성욕만 풀 순 없잖아. 남들이 다 yes를 외칠 때 no를 외칠 수 있는 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해. 그렇다면 다 해결될거야. 그냥 내가 하는 다짐이지만 올려보고 싶었어. 

여자에 집착하고 여자에 미치면 역설적으로 여자에게 질 수 밖에 없어. 이길려면 스스로에게 미치고 집착해야해. 그럼 인생이든 여자든 뭐든 이길 수 있어. 그게 핵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