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중에 남자가 여자에게 대뜸
ㅅㅅ만 하고 싶다고 말 하니까
영상속 여자가 발작하는 내용임
댓글보면 현실에서 저러면 철컹 철컹이라는데

내가 과거에 겪은 실화 썰들을 풀어보려고 한다
필력은 구리지만 내용 자체는 재미있을꺼다
참고로 난 존잘이 아니다

A는 나  B는 여자

A 00아.

B 왜..? 뭔데 (이름으로 부르니까 불안해함)
A나도 진짜 미친 소리인거 아는데. 내가 너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냥 오늘 딱 한번만 해주면 안되냐?
B뭐래 미친놈이 뒤질래?
A야 진짜 한번만 오늘따라 너무 이뻐 보인다
B뭐래 미친놈아 손대지마 뒤진다 진짜

이러고 바로 함

또 다른 여자썰
여자애가 갑자기 밤에 자기 집에 놀러 오라는데
그날 나는 너무 귀찮았음
(그전까지 걔네 집에 가본적 없음)

A야 그래도 내가 남잔데 여자 혼자 있는집을 어떻게가
B어짜피 너 나 안좋아하잖아 우리 친구아니야?
A야 나도 남자야 술마시면 덮칠수도 있어
B아 더러운소리 하지말고 빨리와 나 진짜 힘든일 있어..
A넌 뭘믿고 나를 오라고 하냐


이러고 둘이 술먹다가 침대에서

B안돼..너 나 안좋아하잖아
A응..근데 너무 하고 싶어
B 그럼 우리는 무슨 사이야? 파트너??
A나도 나 쓰레기인거 아는데 오늘은 그냥 하고 싶어
(넣으면서)
B나 그런여자 아니야 안돼..아 안돼...진짜 제발
아 아앗❤


소설이라고 할 놈들도 있지만 여자 경험 있는 놈들은
단순 소설이 아니라는걸 알듯.

자그럼 또 그럴껄

ㅉㅉ '니주변' '끼리끼리' 드립 치는 애들 나올텐데

내주변만 이러고 니들 주변은 안그럴꺼 같지?ㅋㅋㅋ 나는 평범한티 안내는데 내가 관계한 여자애들은 겉으로 아주 평범하고 일상생활 아주 잘함ㅋㅋ 그시절 대학생활이나 직장생활 아주 평범하고 주변 남자들은 상상도 못함ㅋㅋ

일단 나는 비정상적인거 인정함.
하지만 내가 만났던 애들은
평범한 탈을 쓰고 니네 여친 와이프가 되어서
안그런척 조신하게 살고 있을뿐 니네가 모른다고 해서
내주변만 이러는건 절대 아니라는거지ㅋㅋ
걔네 현남친 남편들도 이런 사실은 절대 모르고 사는중ㅋㅋ


과거 생각하니 썰풀게 넘치는데 옛날에
대학 동아리에서 여왕벌 여자애 있었는데 여자애는 겉으로는 그냥 적당히 착하고 밝은 애였음. 너무 나대지도 않고 너무 소심하지도 않고 외모는 아주 이쁜건 아니지만 내기준에선 평범보다 조금 ㄱㅊ았음
선배들 스윗남 빙의해서 맨날 밥사주고 술사주고 선물주고 물건들어주고 찝쩍 거렸는데. 스윗남들 착한척 하지만 목적이 뻔히 보이고 저런 생태계에 괜히 껴서 경쟁하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었던터라
나만 걔한테 큰 관심 안보였음. 어느날 걔가 주말에 치즈닭갈비 먹고 싶다고(그당시 유행함) 주말 00시에 시간되는 사람 찾았는데 딱 그날 선배들 그날 알바나 다들 약속 있어서 안됐고 나는 귀찮아서 안가려고 했는데 나한테 물어보면서

그럼 자기가 사줄테니 같이 가자고 하더라.
사준다고 하니 개꿀 하고 나가서 밥먹고 커피도 걔가 사줬다 그러고 이제 할꺼 없으니까 집가려고 했는데(대충 오후3시쯤)

약속있냐면서 같이 더있고 싶어하는 눈치더라. 나도 얻어 먹은게 있으니까 그냥 가기 뭐해서 맞춰주려는데 여자애가

그럼. 자기 노래 부르고 싶은데 노래 부르러가자해서 오케이 했는데
멀티방에 데려가더라. 내가 쭈뼛쭈뼛 머쓱해하니까 더 밝고 쾌할하고 당당하게 들뜬 텐션으로 데꼬 가더라 보드게임챙겨서 들어가고 여자애 노래 두곡 하더니 잠깐 적막이 흐름

안에 들어간지 10분도 안됐는데

갑자기 풀린 눈으로 나를 보면서 기대더라
내가 아무런 저항도 안하니까 손을 쓰윽 내 똘똘이에 올리길래

이건 아무리 나여도 계획에 없던거라 좀 당황해하니까
정말 끈~~~적한 말투로

B왜~?  싫어~?

A아니. 그건 아닌데...

이러니까 바로 입으로 해주더라
그리고 내가 본 여자중 첫만남에서는 가장 가장 적극적이였음. 입으로 해줄때
여자애가 지꺼 스스로 문지르면서 입으로 해줬음

그리고 여자 아헤가오 표정을 현실에서 본건 처음이였음. 단 느껴서 한건 아니고 연기인데, 입으로 할때부터 풀린눈에 혀 축 늘어놓고 관계할때도 계속 그표정으로함. 진짜 무슨 약한 표정이였음. 진짜 약한 표정ㅋㅋ

나는 이여자애 이미지상 그럴줄 상상도 못했고 관계 끝나고 나오니까 표정도 정상으로 돌아옴.

암튼 그러고 나왔는데
끈적한 분위기 이어가지도 않고 언제 그랬냐는듯
그냥 원래의 밝고 착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사귀자고 막 괴롭히지도 않고 그냥 나에게 자기 호감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내비춤


이후에 선배들이랑 있는 자리에서는 평소처럼 지냈고 다같이 있는 자리에선 따로 티내거나 그러지 않았음

근데 내생각에 이여자애가
선배들이랑 이렇게 농담하고 대화하는걸 내가 오해하거나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봤던거 같음.

나랑 단둘이 있을때 선배들이야기 하면서
00오빠가 고백했는데 내가 찼다
00오빠가 0요일날 만나자고 했는데 귀찮다 가기싫다

자기 핸드폰 카톡을 보여주면서 미리 해명을 했었음. 근데 신기했던게 그 선배들 여자만 빼고 보면 허우대 멀쩡하고 이상한 사람은 아니였는데 뒤에서 보니까 한심하고 불쌍하더라

한 선배는 지 감정 어필하면서 밤에
여자애 집앞으로 갈테니 잠깐 만날수 없냐 할말있다

이러질 않나 불쌍하고 한심했음
오래되서 카톡내용이 디테일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진짜 불쌍한 버팔로들 정말 많다는걸 느꼈음.

반대로 이형들이 내가 겪었던 이내용을 알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도 들고 그랬음.

암튼 덕분에 재미있었지.. 유튜브 보다가 댓글로 썻는데
검열당해서 주갤에 올려본다.

자나깨나 한녀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