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초기업 다니는데

과장급 이상되는 여직원 말고는 걍 책임감 조또없음.
그냥 오늘하루도 빨리 지나가고 월급날만 되기만 바람

출근? 1분전에만 들어옴
퇴근? 6시 종치면 바로 가방들고 일어남

점심시간 1시꺼진데 걍 30분까지 탕비실에서 커피먹고 휴대폰하고 자체휴식 더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그냥 한녀처럼 생활하는중임. 그러니까 진짜 신기하게도 출근이 싫지않더라? 어차피 일열심히한다고 월급 더주는것도 아닌데

뭐 어차피 나만 그런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히히덕 거리면서 놀며 일하고, 실적 알파노 ㅋㅋㅋ?? 하고 다니는중. 뭐 누가 XX씨 남자니까 물좀 갈아주세요, 박스좀 정리해줘요 하면 "저 며칠전에 무릎다쳐서 무거운거 못 들어요ㅠㅠ" 일부러 느릿느릿 하기싫은티 존나내면서 함ㅋㅋㅋ 그러면 보다못한 40~50대 팀장님이 와서 도와줌.

왜 느그들은 꿀통 안빠냐? 그냥 느그들도 탕핑해~ 이런 사회에선 열심히 일하는게 병신인데 ㅋㅋㅋㅋ 오히려 꽃밭에서 분네맡으면서 편하게 회사다니니까 좋기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