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대기업맨이 자기 대기업 다닌다고 잘난척하고 우쭐대는건

보기에 열폭스러워도 그런가보다 하겠다.

세상엔 말이지

대기업 다니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대기업 다닌다고 사칭하는 애들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어보자. 자동문 설치업체 있지?

예를들어 SK그룹 어떤 계열사인 A회사가 있을때,

A회사의 어떤 건물에 있는 자동문은 

모두 a 자동문업체에 설치를 시킨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야 유지보수나 수리때 편하니까.

그러면, a라는 자동문 설치업체 (SK그룹이 아니야)

소속의 수리기사는, 일할때 SK그룹 소속인 

A라는 대기업에 들락거리는 거야.

그런데 말이지

그 수리기사는 a 자동문회사 소속 직원이지만

어디 나가서 항상

"나 SK그룹에서 일해요" 라고 얘기하고 다닌다.

뻔하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사람이 SK그룹 대기업에서 일하는 정직원이구나"라고

오인하게 만들려는 의도를 갖고 하는 소리지.

결국 상대를 속이려고 하는 소리인거지.

그런데 말이야,

이 수리기사같은 사람은 항상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난 거짓말한건 없다"고 말이다.

자기가 SK그룹에서 일하는데 

SK그룹에서 일한다고 말했으니까

(어쨌든 자기가 일하는 장소가 SK그룹 건물인건 맞으니까)

남을 속인건 없다 이거지.

"내가 SK그룹에서 일한다고 했지,

 내가 언제 SK정직원이라고 얘기했냐? 난 속인적 없다.

 그러니까 자기는 거짓말한것도 없다." 이거지.

듣는사람은 진짜 얼탱이없어할 소리인데,

세상엔 이 수리기사같은 사람이 많고

그런애들은 도리어 억울해한다. 

난 거짓말한거 없는데 왜 날 욕하느냐고 말이다.

남들 앞에서 자신을 대기업맨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중엔,

진짜 그 대기업에 소속되어 일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이 수리기사같은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진짜 대기업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사는지

가끔보면 웃음이 나올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