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의 약탈이 심해지자

이를 무력으로 근절하고자 세종은 세종 1년(1419년) 대마도 정벌을 강행하기에 이르렀는데..

조선의 승리라고 현대의 한국 교과서가 정신승리 하는것과는 달리

2만명의 조선군을 이끌고 기세등등하게 침략했지만

오히려 대마도 수비대에게 역으로 털려서 200명의 사상자를 내고 패퇴하게 된다. (조선왕조실록에도 패전이라 적혀있다)

이종무는 이 때문에 귀양을 가게된다.

당연히 대마도는 이를 승전으로 인식했으므로, 막부에 조선군의 침략을 물리치고 승리했다고 보고한다.

승전국인 대마도가 침략을 멈출리는 없었다

당장 정벌이 있었던 1419년 6월 바로 한달 뒤

7월에 황해도 충청도를 약탈하였고

이후에도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왜구는 조금도 멈추지 않았고

조선을 계속 약탈한다

결국 무력으로 대마도를 이길 수 없었던 조선은 회유책을 꺼내게 되었고

대마도의 통상요구를 받아들여 왜관을 설치하고 개항을 허락하였으며

대마도주에게 세사미두라 하여 정기적으로 쌀을 지급하게 된다.

물론 조선측에서는 대마도를 경상도의 관할로 놓고 조선왕의 신하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쌀을 지급해준 것이라고 정신승리 하였지만

과연 대마도는 그렇게 인식했을까?

そもそも朝鮮に対する豊臣秀吉の認識は、「これまで（高麗の王は）対馬の屋形〔＊宗氏〕に従

ってきたのであるから、来年は必ず日本へ渡海あるべしとの心づもりであった」(『九州御動座記』）

というような、「朝鮮＝対馬従属」観に基づいており、「琉球＝薩摩従属」観と軌を一にしていた〔9〕。

もっとも朝鮮側にとっては、「対馬＝朝鮮藩臣」こそが主流見解であり、仮に上記の秀吉の見解を

知ったならば、驚きを通り越して呆れ果てたことであろう。しかし当時の日本国内では、秀吉の見

解は決して奇異なものではなく、むしろ一般的なものであったことは、日本で長く生活した宣教師

ルイス＝フロイスの記述からも確認することができる。

애초에 조선에 대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인식은 '지금까지 (고려의 왕은) 쓰시마의 야카타[*종씨]를 따라왔으니

내년에는 반드시 일본에 도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규슈 어동좌기>)

이와 같은 '조선=대마도 종속'관을 바탕으로 '류구=사쓰마 종속'관과 궤를 같이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조선 측에서는 '대마도=조선번신'이야말로 주류 견해이며, 만일 위의 히데요시의 견해를 알았다면 놀라움을 넘어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일본 국내에서는 히데요시의 견해는 결코 기이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일반적인 것이었던 것은

일본에서오래 생활한 선교사 루이스=프로이스의 기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朝鮮侵略前夜の日本情報, 米谷均)

즉, 히데요시의 참모였던 오무라 유코가 규슈의 정세에 관해서 쓴 책

규슈 어동좌기의 기록을 보면

조선왕은 대마도의 번신이기 때문에

히데요시의 군대가 손쉽게 저항없이 조선반도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측한 대목이 나온다.

대마도는 오히려 조선측이 자신들의 무력에 굴복해 조공을 바치고 사대한다고 

일본측에 선전한 것이다.

일본인들의 말을 듣고 적은 루이스 프로이스의 기록을 보면

조선왕이 대마도주에게 쌀 1만표를 매년 공물로 바치고 있다고 나온다.(이는 조선왕이 대마도에게 주던 세사미두를 말하는 것)

즉, 일본인들은 대마도측의 말을 믿고,

조선왕이 오히려 대마도의 가신이며, 매년 공물을 정기적으로 바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실제로 이후에도 대마도는 조선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마다

삼포왜란, 을묘왜변 등 무력을 다시 사용하여 조선왕실을 겁박했다.

대마도에게 있어서 조선왕실은 그냥 힘없는 호구였을 뿐이다.

사실이 이러하고, 대마도는 스스로를 조선의 번신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실상은 무력으로 대마도를 이길 수 없으니 통상요구를 받아들이고 쌀을 주던게 조선왕실이며

대마도를 조선왕의 번신으로 삼고 경상도의 관할로 놓는다는 것은

아무련 실체가 없는 조선측의 일방적인 정신승리였을 뿐인데

이러한 기록을 믿고 진짜로 대마도가 역사적으로 한국땅이었다고 믿는 한국인들이 불쌍할 뿐이다.

오히려 대마도는 조선왕을 자신들의 번신이라 선전했으며

코앞에 있는 조그마한 섬도 못이겨 조선 전체가 휘둘려왔던 역사는 그저 가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