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썰은 못들어봤을꺼라 장담하니 내가 직접 겪은 썰푼다

본인은 어릴때부터 나거한의 시스템에 불합리를 어렴풋이 느껴왔고 학교생활을 적응을 잘 못했음

어짜피 쓸모없는거 학교에서 계속 가르치고 사회 빨리 못나가게 붙잡아 두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유학생활 중에 영장날라와서 불가피하게 늦은 나이에 군대를 늦게 끌려감

1. 이등병땐 군생활 적응 잘 못해서 관심병사였으나 일병부터는 차차 적응하기 시작함

2. 근데 갑자기 대대장 씹새끼가 나보고 힐링캠프를 가라고함

3. 엥..? 이게 뭔소리야? 나안간다고 소대장한테 건의 -> 중대장도 대대장한테 건의했다가 '까라면 까' 중대장이 나때문에 욕처먹음(..?) 

4. 아무튼 억지로 씨발 힐림캠프에 끌려감 뭐 이왕이리된거 걍 꿀이나 빨고오자 하고 희히낙락했었음(그때까진 닥쳐올 비극을 몰랐음) 

5. 가니까 진짜 나처럼 황당하게 끌려온 사람은 없고 꿀빨려고 뻉끼쓴 문신양아치놈 소수외 거의 대다수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애들이었음

6. 어짜피 다른 대대면 다 아저씨고 거기선 내가 제일 형이었으니까 애들도 불쌍해서 그냥 재미있게 해줄려고 막 사회썰 풀고

  있는소리 없는소리 막 개소리 하면서 애들 웃기고 그랬거든 ..당연코 악의가 있었겠니..? 그냥 서로 재미있게 2주 잘지내고 헤어질려고 했던거지 

7. 문제는 힐링캠프 다녀온후부터 시작..행정반에 복귀했더니 간부들 표정 썩창에 천사 행보관도 갑자기 노발대발해서 내뺨을 떄림(본인 어리둥절..?) 

8. 그래서 소대장한테 뭔일있냐고 물어보니까 자초지정을 설명하더라고 'XXX야 이거 나한테 들었다고 말하면 안된다 이럼서' 

알고보니까 힐링캠프 이게 사실 말이 힐링캠프지 나거한이 정신에 문제있는척 군대 빼려는 새끼들 걸러내려고 보내는곳이었던거임

그래서 생활관에 다 감청되고 생활관 관리하는 다른대대 분대장들도 '조용히' 애들편인척 애들하는말 귀담아 듣다가 위에다가 보고하고 그런곳이었던거임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웃길려고 한말 다 감청되고 그걸 소대장이 일일히 타이핑해서 연대장한테 서면을 직접 육성으로 읽어서 보고하는 형식이라네..? 

근데 거기서 뭐가 문제가 됐냐면 내가 '나는 힐링캠프 가기 싫었는데 대대장이 억지로 보냈다' <-이얘기를 연대장이 들은거임 

뭐 그외에 군대 빠지려면 바지에 똥싸고 똥먹고 그래야한다 이런건 그때 분위기가 다애들 웃고 그랬으니까 걍 넘어갔다네 

그래서 연대장이 우리대대 대대장을 존나깟다는거야 엄한사람 힐링캠프 보내놨다고 그래서 나거한 군대가 어떻게 했겠노..?

바로 대대장이 풀발기해서 우리중대 중대장 개털고 그아래 부사관들 다 집합시켜서 개굴렸다네..? 이게 내 일병떄 일임 그순간 하늘이 노래지더라 ㅋㅋㅋㅋ

뭐 그이후에 내 군생활 ㅈ창난건 말안할께 이런건 니들도 많이 들어서 알꺼임 ㅋ 

그떄 내가 인생의 큰 꺠닮음을 얻음.. 나거한은 통수의 통수고 절대 절대 눈에 보이는게 진실이 아니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