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빌 클린턴이다.

클린턴과 노무현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1.좌파 민주당 정치인이다.

2.매우 젊은 나이에 컬트적 인기를 바탕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3.역대급 스캔들로 말년에 엄청난 폭풍을 겪었다.(클린턴은 성추문, 노무현은 주변인 비리 의혹)

4.대통령 재임 당시에는 욕만 먹더니, 퇴임하고 나서 되려 팬층이 두터워졌다.

5.사실상 국가의 황금기를 종식시킨 정치인이다.

이 중에서 5번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자면...

빌 클린턴은 미국의 확고한 글로벌 No.1 지위를 스스로 내다버린 매국노임.

미국의 파워는 군사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막대한 재력에서 나오는 것임.

군사력은 재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수적 개념인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그 천상천하 유아독존급 초강대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특히 차등국가)와의 경제적 격차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벌려놔야 했음.

근데 빌 클린턴이 도대체 무슨 목적인지는 몰라도, 이러한 미국의 지위를 스스로 무너뜨림.

바로 WTO의 중국 가입 승인을 직접 주도하면서 승인되게 만든 점이 그것임.

미국의 똑똑한 엘리트 정치인들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중국공산당이 대륙을 차지한 이후부터

그들의 저력을 진작에 알아봤고, 그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끊임없는 견제를 했었음.

근데 빌 클린턴 재임 당시에 클린턴은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미국에 일자리 팡팡이 터진당께, 그라고 세계의 공장을 이용할 수 있당께?"라면서

여당인 민주당 일각에서 터져나오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WTO에 가입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바람에

2001년에 중국이 WTO에 가입함.

나는 아마도 중국공산당이 빌 클린턴이 미성년자와의 어떤 관계가 담긴 비디오 테이프로 협박을 했을 것이라고 봄.

그러지 않고서야 평소 대중국 무역이나 협정엔 관심도 없던 새끼가 임기 중엽부터 갑자기 중국 중국 노래를 부르고

친중일변도의 정책으로 일관한다는 것이 설명이 안 됨.

아무튼, 중국이 WTO에 가입함으로 인하여

그 동안 미국이 중국의 급부상을 막기 위해 설정해둔 각종 규제와 견제 정책들이 전부 나가리가 됐고

중국은 미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WTO의 일원으로 세계 각국과의 다자협상으로 경제적 급부상을 이룩함.

미국은 처음에는 클린턴의 말처럼 미-중 무역으로 인해 일자리가 팡팡이 터져 나왔음.

근데 그 일자리 팡팡이는 채 10년이 가질 못했고, 2010년대에 들어서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공세로 인한 대중무역 만성적자,

미국산 제품은 중국산에 밀려 미국 내에서 팔리질 않으니 결국 가격경쟁력을 위해 생산공장들이 전부 해외로 도주함.

이러니 미국의 중산층이 붕괴하기 시작하고, 나아가서는 경제적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었음.

이때문에 트럼프가 첫 대선 토론에서 빌 클린턴의 아내인 힐러리에게 

"니 남편때문에 씨발년아 미국이 이 꼬라지가 났는데 뭐라고 설명 좀 해봐라?"라고 극딜을 먹였고,

힐러리 씹보지년은 트럼프의 팩트 공격에 할 말이 없으니까 앵무새처럼 "내 홈페이지 팩트 체크를 확인해! 확인해!" 이 지랄만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