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내내 결혼은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인 처가살이가 기본었음.

보통 조선시대에도 결혼하면 여성이 시집으로 들어가 살았다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즈음 시작된 풍습으로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공고화 됨.

결국 조선시대는 처가살이가 기본

처가에 들어가면 장인 장모가 사위를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관직까지도 알아서 해주고 첩까지 장인이 골라줌.

그후 아버지가 돌아가시도 장인도 돌아가시면 재산 상속을 받음

결국 남성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이 쉽고 독립도 쉬운 시스템.

그런데

조선 초 양반 기득권층은 시집살이 즉 친영제(親迎制) 정착을 통해 남성 가치와 가부장의 권위를 강화시키려 함.

세종도 백성들이 처가살이를 고집해온 풍습을 고치기 위해 자기 딸을 사위의 집으로 보내기까지 함.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남귀여가혼’의 오랜 풍습으로 인해 실패...

빡친 세종이 왜 사람들이 처가살이를 하는지, 왜 친영제를 권고했음에도 안 되는지 묻자

김종서가 답한 내용.

?조선왕조실록? 세종 12년 12.12

우리나라 풍속에 남자가 여자 집으로 가서 사는 것이 그 유래가 오래입니다. 만일 여자가 남자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곧 거기에 필요한 노비, 의복, 그릇 등을 여자 집에서 당장 마련해야 하는데 그것이 곤란해 혼인이 어려운 것입니다. 남자 집이 만일 부자라면 당장 신부를 맞아 접대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가난한 사람은 부담하기 어렵기에 남자 집에서도 이를 꺼려왔습니다.

결국

현대 결혼 시스템은 전근대적, 일제강점기 잔해이며,

‘남자가 집해와야 된다.’ 이건 그냥 가스라이팅을 통한 강도질

혼인 제도 지속과 번영을 위해서는

‘남성’의 ‘경제력’이 핵심.

이 점을 흐린눈하고 계속 성평등이니 어쩌니, 여성 지원 정책으로는

절대, 혼인율, 출산율을 늘지 않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