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만31세

4년전에 일어전공해서 일본에서 일하다 온 유사일본인같던 한녀 만나고 있었음

는 시발ㅋㅋㅋㅋ 유사일본인은 커녕 결국 돌아온 이유가 있지 결국 한녀였다

걔 헤어지고 지금으로부터 3년전? 21년쯤인가?

퐁퐁론이 떠오르면서 이게뭔가 싶어 찾다보니 어느새 주갤 유입됨

여태것 사귀어온 여친들(3명정도) 행동들의 퍼즐이 싹 맞춰지더라 ㅅㅂ ㅋㅋㅋㅋㅋㅋ

내가 여태것 사준 밥, 운전한 거리, 차문열어달라고 기다리던 년, 빨리 결혼하고싶다던 년

가뜩이나 부모놈년들 이혼하고나서 어린시절 나 신경안써줘서 성인되자마자 손절하기도 했고 

조부모님 밑에서 컸는데 조부모님은 전부 돌아가시고, 빚까지져서 모신건 난데 재산은 가족들이 지들이 뿜빠이해버린 상황에서

어떻게든 결혼은 할수있을까 걱정했는데 주갤을 알고나서는 애초에 나한텐 불가능이였어

날 지원할 애미애비가 없는데 집은 어떡하며 상견례고 뭐고 애미애비도 없는 반고아 입장인데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올해 때려치웠지만 한국에서 일본계 회사다니면서 일본어 공부하다가 알게된 사람이 있었음

하루에 한번씩 연락하며 일본어 공부 의지 불지펴주신 일본분과 사귀고 있다

처음 일본(도쿄) 갔을때 라인으로 가게추천도 해주고 떠나는날 통화하는데 꼭 다시 와달라고 울었음 진짜 너무 그 마음이 예뻐보였어

한 4년쯤 공부해서 올해즈음 되니까 번역기없이도 대화가 가능하게됨

최근에 내 사정 말하니까 지금은 전부 괜찮다며 계속 이대로 앞으로 나아가라고 여태까지 그래왔던것처럼 하고싶은거 다하라고, 같이 계속 발버둥쳐서 살아나가자고

(여친도 나랑 비슷한 케이스)

내 이런 조건 관계없다고 말해주더라

막 객관적으로 외모가 예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눈엔 예쁘고 내 마음엔 진짜 이 사람이라면 끝까지 같이 할수있을것같다는 그런 확신이 들더라

그렇다고 나도 키만 좀 크지 막 연예인처럼 잘생긴편은 아니지만ㅋㅋㅋ

몇일전에 동탄무고사건보다가

8년전 여친한테 '연락하면 안되는데 보고싶어서 연락했어' 한마디 보고나서 안읽고 (아이디차단+채팅방 나가기) 박고

소름 쫙돋아가지고 지금 하고있는 살면서 제일 소중한 연애관계마저 나거한에 박살날까봐 시발 존나 조마조마하고있었는데

이번에도 주갤러들이 번호부터 바꾸라고해서 바로 바꿈

라인이야 네이버 아이디로 그냥 쓰지만 카톡은 탈퇴재가입하고 카톡설정에서 번호로 등록 안되게끔 막아놓음

지금 주둔지로하려는 도시 갈때마다 자주가는 타치노미야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한국분이시거든

그분이 전여친이 자동차 문 연열어준다고 노크한 썰로 유명함

그 술집 꽤 현지인 단골맛집인데 갈때마다 태그팀듀오로 한국여자는 일본에 ㅈ된다고 알리는중

결론 : 내가 살았으니 내 구원받은 생명만큼 남을 구해야지

주식얘기 : 한국주식은 사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