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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사유의 경모바일에서 작성

맛지마니까야(61.75) 2024.07.14 09: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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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사유의 경(M19)

Dvedhāvitakka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싸밧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


2. “비구들이여, 내가 전에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아직 보살이었을 적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유(vitakka) (*1)를 둘로 나누어 머물리라.'라고.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와 악의와 관련된 사유와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를 하나의 부분으로 만들었다.(*2)


출리(出離)와 관련된 사유와 악의 없음과 관련된 사유와

해코지 않음과 관련된 사유를 또 하나의 부분으로 만들었다.(*3)

3. “비구들이여, 그런 내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에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kāmavitakko)가 일어났다.

그런 나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알았다.

'내게 이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가 일어났다. 이것은 참으로 나 자신을 고통에 빠트리고,

다른 사람을 고통에 빠트리고, 둘 다를 고통에 빠트린다.

이것은 통찰지를 소멸시키고(*4) 곤혹스럽게 하고 열반에 이바지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은 참으로 나 자신을 고통에 빠뜨린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이것은 참으로 다른 사람을 고통에 빠뜨린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이것은 둘 다를 고통에 빠뜨린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이것은 통찰지를 소멸시키고 곤혹스럽게 하고 열반에 이바지하지 못한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가 일어날 때마다

반드시 그것을 버렸고 제거했고 없앴다.


4 ~ 5. “비구들이여, 그런 내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에

악의와 관련된 사유(*5)가 일어났다. …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6)가 일어났다.

그런 나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알았다.

'내게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가 일어났다.

이것은 참으로 나 자신을 고통에 빠트리고, 둘 다를 고통에 빠트린다.

이것은 통찰지를 소멸시키고 곤혹스럽게 하고 열반에 이바지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은 참으로 나 자신을 고통에 빠뜨린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이것은 참으로 다른 사람을 고통에 빠뜨린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이것은 둘 다를 고통에 빠뜨린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이것은 통찰지를 소멸시키고 곤혹스럽게 하고 열반에 이바지하지 못한다.'라고 숙고했을 때

그것은 사라졌다.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가 일어날 때마다

반드시 그것을 버렸고 제거했고 없앴다.


6.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것에 대해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그대로 마음의 성향이 된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출리와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 버리고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악의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악의 없음과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 버리고 악의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악의와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해코지 않음과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버리고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7.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우기철의 마지막 달인 가을에

곡식이 여물어 풍성해지면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

그는 소떼를 여기저기서 회초리로 때리고 제지하고 묶고 잘 단속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그 소치는 사람은 그 때문에 매를 맞거나 구속되거나

몰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나는 해로운 법[不善法]들의 재난과 비천함과 더러움을 보았고

유익한 법[善法]들의 출리와 공덕과 깨끗함을 보았다."


8. "비구들이여, 그런 내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에 출리와 관련된 사유가 일어났다.

그런 나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알았다.

'내게 이런 출리와 관련된 사유가 일어났다. 이것은 참으로 나 자신을 고통에 빠트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고통에 빠트리지 않고, 둘 다를 고통에 빠트리지 않는다.

이것은 통찰지를 증장시키고 곤혹스럽게 하지 않고 열반에 이바지 한다.‘


비구들이여, 나는 온 밤을 그것을 거듭 생각하고 거듭 고찰해도

그로 인해 어떤 두려움도 보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온 낮을 그것을 거듭 생각하고 거듭 고찰해도

그로 인해 어떤 두려움도 보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낮과 밤을 온통 그것을 거듭 생각하고 거듭 고찰해도

그로 인해 어떤 두려움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너무 오래 생각하고 고찰하면 몸이 피로할 것이고,

몸이 피로하면 마음이 혼란스러울 것이고,(*7)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삼매에서 멀어질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았다.]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안으로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가라앉히고 통일하여 삼매에 들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나의 마음이 들뜨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9. ~ 10. "비구들이여, 그런 내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에

악의 없음과 관련된 사유가 일어났다. …


비구들이여, 그런 내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에

해코지 없음과 관련된 사유가 일어났다. 그런 나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알았다.


'내게 이런 해코지 없음과 관련된 사유가 일어났다.

이것은 참으로 나 자신을 고통에 빠트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고통에 빠트리지 않고,

둘 다를 고통에 빠트리지 않는다.

이것은 통찰지를 증장시키고 곤혹스럽게 하지 않고 열반에 이바지 한다.'


비구들이여, 나는 온 밤을 그것을 거듭 생각하고 거듭 고찰해도 그로 인해 어떤 두려움도 보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온 낮을 그것을 거듭 생각하고 거듭 고찰해도 그로 인해 어떤 두려움도 보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나는 낮과 밤을 온통 그것을 거듭 생각하고 거듭 고찰해도 그로 인해 어떤 두려움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너무 오래 생각하고 고찰하면 몸이 피로할 것이고,

몸이 피로하면 마음은 혼란스러울 것이고,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삼매에서 멀어질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았다.]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안으로 마음을 확고하게 하고 가라앉히고 통일하여 삼매에 들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나의 마음이 들뜨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11.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것에 대해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그대로 마음의 성향이 된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출리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 버리고 출리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출리와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악의 없음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악의와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버리고 악의 없음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악의 없음과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해코지 없음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버리고 해코지 않음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해코지 않음과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1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더운 여름의 마지막 달에

모든 곡식들을 마을 안으로 다 거둬들였을 때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보호한다고 하자.


그는 나무 아래로 가거나 노지에 가서

'여기 소떼가 있구나.'라고 마음챙김만 잘하면 된다.(*1)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이런 마음의 현상들[法]이 있구나.'라고 마음챙김만 하면 되었다."(*2)


13. "비구들이여, 내게는 불굴의 정진이 생겼고,

마음챙김이 확립되어 잊어버림이 없었고,

몸이 경안하여 교란하지 않았고,

마음이 집중되어 일념이 되었다."


14. ~ 24.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 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 고찰[伺]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물렀다.

… 제2선(二禪)을 구족하여 머물렀다.

…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물렀다.

…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물렀다.


그런 나는 이와 같이 마음이 집중되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활발발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전생을 기억하는 지혜[宿命通]로 마음을 향하게 했다.

… 중생들의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아는] 지혜[天眼通]으로 마음을 향하게 했다.

…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漏盡通]로 마음을 향하게 했다.

… 비구들이여, 이것이 내가 밤의 삼경(三更)에 증득한 세 번째 명지(三明)이다.


마치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무는 자에게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나고 어둠이 제거되고 광명이 일어나듯이,

내게도 무명이 제거되고 명지가 일어났고 어둠이 제거되고 광명이 일어났다."


25.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깊은 숲 속에 큰 호수가 있는데,

그 부근에 큰 사슴의 무리가 산다고 하자.

그들의 이로움을 바라지 않고 복리를 바라지 않는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그 평화롭고 안전하고 기쁨을 주는 길을 막아버리고

나쁜 길을 열어 그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를 놓아두고(*3) 꼭두각시를 설치하면,

큰 사슴의 무리는 나중에 재난과 참회에 처하고 점점 줄게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들의 이로움을 바라고 복리를 바라고

안전을 바라는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그 평화롭고 안전하고 기쁨을 주는 길을 열고 나쁜 길을 막아버리며

그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를 없애고 꼭두각시를 제거해버리면,

큰 사슴의 무리는 나중에 번창하고 증가하여 아주 많아질 것이다.“


26. "비구들이여, 내가 이 비유를 설한 것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그 뜻은 이러하다.


비구들이여, 깊은 숲 속의 큰 호수는 감각적 욕망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큰 사슴의 무리는 중생들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그들의 이로움을 바라지 않고 복리를 바라지 않고

안전을 바라지 않는 어떤 사람이란 마라를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나쁜 길이란 여덟 가지 그릇된 길을 두고 한 말이니

즉 그릇된 견해, 그릇된 사유, 그릇된 말, 그릇된 행위,

그릇된 정진, 그릇된 마음챙김, 그릇된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유인하기 위한 미끼란 향락과 탐욕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꼭두각시란 무명을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그들의 이로움을 바라고 복리를 바라고

안전을 바라는 어떤 사람이란 여래·아라한·정등각자를 두고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평화롭고 안전하고 기쁨을 주는 길은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를 두고 한 말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나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기쁨을 주는 길을 열었고

나쁜 길을 막아버렸고 미끼를 없앴고 꼭두각시를 제거했다."


27.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나는 연민으로 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이 있다. 참선을 하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https://youtube.com/v/Zu8M9Vwdgbs?si=iWAnDUFowd-krM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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