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태생이 그랬듯 거짓위에 만들어진 국가에서 무슨 미래가 있을까.

1. 독립이라고 쓰고 버려진 이라고 읽는다.

조조가 떠들던 계륵 같이 한반도는 사실 미국에도 중국에도 그저그런 애매한 위치의 땅이었다 비옥하지도 않고 자원도 없는 위치적으로만 쓸모가 있는 땅이었다.

(어떤 국가가 패전국과 바로 동맹을 이야기 하는가 일본은 그만큼 좋은 방파제로 충분하다. 반면 한반도는 언제든 625가 벌어질 땅이었던거다. )

개중에 몇몇의 사람들. 현실을 직시한 사람들이 한국의 운명을 만들었다는건 한반도의 축복인지 저주인지 이제는 모르겠다.

80년대 까지만 해도 축복이었겠지.  독재라는 미명하게 우매한 국민들을 이끌어온 소위 엘리트들의 의무감과 스스로를 우매하다고 말하면서도 비전을 따르던 국민들에 의해

40년만에 우리는 1차산업국가에서 3차산업 국가로 변신할수 있게 되었다. 

지금의 70대는 대부분 어릴때는 흙바닥 길에서 소꼴을 먹이다. 대부분 초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농사를 짓거나 일거리를 찾으러 도시로 향해 건설업을 하거나 공장에서 기름 밥을 먹던 사람이다. 그러다가 30대에 들어서 공장에서 일하거나 해외에 파병을 가거나  건설파견을 하거나 (여기서 말하는 운동권들의 삶은 궤적이 다르니 논외로 둠)  도로를 건설하거나 아파트를 짓거나 2차산업의 중추로 나선다. 물론 비록 3차산업까지 정보화 산업 까지야 유지 못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을 만지고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시대의 사람들이야 말로 최고의 고지능 세대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어떤국가도 이런 압축성장에 스스로를 맞춰서 변모한 세대는 없다.

하지만 요즘의 평은 어떤가 그저 꼰대 늙어서 죽을 사람들 취급이다.  이들의 우매한 노력이 없었으면 응급차도 응급전화도 이땅위에 없었을텐데.  그저 늙고 값어치를 잃었다는 이유로 이들을 없애야할 대상으로 치부한다.  이게 이땅의 역사를 증명하는 것이다.

교과서를 수정해서 북한의 침탈을 합리화하고  의도적으로 성적 대결을 부추기고 이를 당연시하게 만들고 정의를 부정하고 부정을 정의화하고  모두를 속이는게 승리라고 만들어 벌이는 사회를 만들었다. 

경찰의 민간인 고문이 70년대의 부정이라면 지금은 어떤가.  경찰이 민간인을 범죄자로 기록한다.  고문이라는 역사는 치부고 치욕이며 부정이지만   범죄자로 만들고 기록하는것은 치부도 아니고 치욕도 아니다.  부정을 정의화 하는것이다. 이건 좌파의 헤게모니이기도 하다. 역사를 수정해서  자신을 합리화하는  차라리 고문은 부정의 역사로 남겠지만 지금은 상황은 역사로도 남지 않는다. 이런 사기극을 인정하고 용납하는건 국민의 절반이 이를 용인하거나 동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안을 욕하지만. 사실은 국민의 절반이상이 신안인이 된것일 뿐이다.

우리는 사기꾼과 함께 소멸하고 있다.

사기꾼을 더이상 사기로 처벌하지 못하는 나라가 무슨 국가인가.

차라리 2차대전이 벌어진 더 낭만적이고 정의로운 시대다.   그때는 정의를 위해 피를 흘리던 시대다.  이제는 부정에 질려 자살하는 파멸의 시대다.

돌이킬수 없다.

그레샴의 법칙처럼 악화는 양화를 구축할것이다.

단한가지 축하할 사실은 한국의 멸망은 인류적으로 봤을때는 큰 호재라는 점이다.  쓰레기 유전자는 사라져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