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만 30대중반이고, 결혼도 했음. 

동네에서 같이 독서모임을 하는데,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딸셋있는 누나이 너무 좀.. 끌려...

예쁘기도 하고 소녀감성이라 더 좋은가 싶기도 하고. 

독서를 좋아해서 만든 모임인데, 사실 그 누나 보러 가는게 더 커, 

남편도 해외영업하는 분이고, 딸도 셋이나 있으니까, 

사실.. 별 이야기는 못해봤고, 소수 모임이라 이야기는 많이 나누지만, 

따로 개인카톡을 하지도 않고 본명도 모르는 상태임. 

독서모임한지는 한 7~8개월됐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 누님도 딸이야기 하고, 남편이야기도 가끔하고 그러는데 

그냥. 나는 그 누나가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것도 듣는것도 너무 좋음. 

그냥. 연애를 바라기 보다는 좀 더 자주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랄까.. 

그냥 고민임.. 

보고싶기도 하고, 뭐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가끔 모임에 가서 그 누나를 보는게 뭔가 낙이 됐음.

이거 위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