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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경(61.75) 2024.06.23 23: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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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세존께서는 사자좌에 앉으시니, 삼천대천국토 안에서 그 위덕이 유달리 거룩하셨다.
광명과 모습과 위덕이 높고 높으시어[巍巍]  시방의 항하의 모래수같이 많은 불국토에 두루 미치니, 마치 수미산왕은 광명과 색깔이 뛰어나서 뭇 산들이 미칠 수 없는 것과도 같았다.여기에서 세존께서는 상신(常身)으로써 이 삼천대천국토의 온갖 중생들에게 보이시니, 이때에 수타회천(首陀會天)과 범중천(梵衆天)과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과 화락천(化樂天)과 도솔타천(兜率陀天)과 야마천(夜摩天)과 삼십삼천(三十三天)과 사천왕천(四天王天) 및 삼천대천국토의 사람인 듯 사람 아닌 듯한 것[人非人]들이 하늘의 꽃ㆍ하늘의 영락ㆍ하늘의 택향(澤香)ㆍ하늘의 가루향과 하늘의 청련화ㆍ적련화ㆍ백련화ㆍ홍련화와 하늘의 나뭇잎 향을 가지고 부처님께 다가갔다.

이 모든 하늘 꽃 내지는 하늘의 나뭇잎과 향기로써 부처님 위에 뿌리니, 뿌려진 보배꽃이 이 삼천대천국토 위의 허공 가운데에서 커다란 누대[臺]가 되었다.

이 꽃 누대 주변에는 영락과 갖가지 빛깔의 꽃일산이 드리워지고 오색빛깔로 어지러웠으니, 이런 꽃 일산과 영락이 삼천대천국토를 두루했다.


이런 꽃일산과 영락으로 장엄스럽게 꾸민 까닭에 이 삼천대천국토는 모두 금빛을 이루고, 나아가 시방의 항하의 모래수같이 모든 부처님의 세계도 모두 이와 같았다.


여기에서 삼천대천국토와 시방의 중생들은 제각기 생각하기를 ‘부처님은 나만을 위하여 설법하실 뿐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여겼다.
그때 세존께서 사자좌에 계시며 빙그레 웃으시니, 광명이 입으로부터 나와 삼천대천국토를 두루 비추었다. 이 광명으로 인해서 이 편의 삼천대천국토의 중생들은 모두 동방의 항하의 모래수같이 많은 불승(佛僧)을 뵈었고, 다시 저 편의 항하의 모래수같이 많은 국토의 중생들도 역시 이 편의 삼천대천국토 안의 석가모니부처님과 대중들을 뵈었다. 남ㆍ서ㆍ북 방과 네 간방과 위ㆍ아래 역시 그와 같았다.

이때에 동쪽으로 항하의 모래수같이 많은 국토를 지나 그 국토의 가장 끝에 국토가 있으니, 다보(多寶)라고 한다. 부처님의 명호를 보적(寶積)이라 하는데, 지금도 현존하시면서 보살마하살들을 위해 반야바라밀을 말씀하고 계신다.

그런데 그 국토에는 보살이 있었으니, 보명(普明)이라 했다. 그는 이 큰 광명을 보고 땅이 크게 진동함을 보며, 또한 부처님의 몸을 뵈옵고는 곧 보적불(寶積佛)께 가서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지금 무슨 인연으로 이 광명이 온 세상을 비추고 땅덩이가 크게 진동하며, 또한 불신(佛身)을 보게 되는지요?”

보적불께서 보명에게 알려주셨다.

“선남자야, 서쪽으로 항하의 모래수같이 많은 국토를 지나가면 사바(沙婆)라는 세계가 있느니라. 거기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석가모니이시다. 지금 현재 보살마하살들을 위해 반야바라밀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이것은 그 분의 위신력[神力]이니라.”

이때 보명보살이 보적불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가서 석가모니부처님을 뵙고 예배 공양하며, 나아가 저들 보살마하살로서 거룩한 지위를 이어받은 이를 뵙고 다라니와 모든 삼매를 얻어 삼매 가운데에서 자재함을 얻으신 분들을 친견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보명에게 말씀하셨다.

“가려거든 네 뜻대로 하되, 적절히 때를 알거라.”

그리고 보적불께서는 천개의 잎이 달린 금색 연꽃을 보명보살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그대는 이 꽃을 석가모니부처님의 머리 위에 뿌려 드려라. 그 사바세계에 태어난 보살들은 이기기 어렵고 미치기 어려우니, 그대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세계를 다녀오너라.”

그러자 보명보살은 보적불에게서 천 잎새의 금빛 연꽃을 받아들고는 무수한 출가ㆍ
재가의 보살 및 동남ㆍ동녀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그들은 모두 지나는 길에 동방의 부처님들께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온갖 꽃ㆍ향ㆍ영락ㆍ가루향ㆍ물향ㆍ태우는 향ㆍ바르는 향ㆍ의복ㆍ당기ㆍ일산[蓋]을 가지고 석가모니부처님께로 향했다.
도착해서는 머리와 얼굴을 부처님의 발에 대어 예를 올리고는 한쪽에 선 채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보적 여래께서 세존께 문안하시기를 ‘세존께서는 번뇌 적으시고 병환 적으시며, 기거에 경쾌하시고 기력 있으시며 안락하신가’ 하십니다. 또한 이 천(千) 잎새의 금빛 연꽃으로 세존께 공양하라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이 천 잎새의 금빛 연꽃을 받으시자 동쪽으로 항하의 모래수같이 많은 세계의 부처님께 흩뜨리셨다. 그러자 흩뿌려진 연꽃이 동쪽으로 항하의 모래수같이 많은 불국토에 가득했으며, 낱낱 꽃 위에 모두 보살이 가부좌를 맺고 앉아서 6바라밀을 설하니, 이 법을 듣는 이는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모든 출가ㆍ재가의 보살들과 동남ㆍ동녀들은 머리와 얼굴을 석가모니부처님의 발에 대어 절하고, 제각기 공양구로써 석가모니부처님께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했다. 이 출가ㆍ재가의 보살들 및 동남ㆍ동녀들은 제각기 선근과 복덕의 힘 때문에 다타아가도(多陀阿伽度)ㆍ아라하(阿羅呵)ㆍ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 공양드릴 수 있었던 것이다.

ㅡ마하반야바라밀경(摩何般若波羅蜜經) 제1권


후진(後秦) 구자국(龜茲國)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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