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아주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몇번 해보고, 외국 살면서 부터는 외국녀들하고 데이트해 봤는데, 지금 성냥론이 정말 한국사회에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글 써본다.

한국녀와 외국녀(정확히는 서양녀)의 결정적인 차이는 미련 유무다.

이게 굉장히 크다.

서양녀들은 일단 한번 헤어지고 나면 이전에 사귀었던 남자, 남편에 대한 미련이 없고, 현재 사귀고 있는 남친, 남편에 집중한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성냥론은 무의미하다. 물론 안 그런 사람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소수에 속한다. 그래서, 연애 경험이 많은 여자라도 즐거운 연애를 할 수 있다. 전 남자에 대한 그림자가 없으니까.

게다가, 한녀들과는 달리 생각보다 연애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 이것도 연애만 줄창 하는 애들이나 그렇고, 대부분은 20대 초반에 데이트나 연애 몇번 하다가 20대 중후반 정도에 결혼하는게 일반적이다.

헐리우드 영화만 본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겠지만, 현지 살아보면 이해 된다. 영화는 그저 영화일 뿐이다.

그에 반해서 한녀들은 전 남자에 대한 그림자가 남아 있는 경우가 거의 90% 이상이다. 특히나 바람둥이 같은 남자를 사겨본 여자들이 미련을 많이 갖고 있다. 얘네들은 바람둥이들의 매력이 추억에 진하게 남겨져 있기 때문에 헤어진 후에도 그 바람둥이를 잊지 못한다. 내가 사귀었던 한녀들 중에도 이런 애들이 거의 다였다.

이런 애들은 그 바람둥이가 다시 연락만 하면 언제든지 쪼르르 달려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

서양녀들이 바람둥이에 한번 치이고 나면 학습효과를 얻어 다시는 쳐다보지 않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겆이론과 성냥론은 한국 같이 문란한 사회에서 퍼질 법한 이야기. 대부분은 헐리우드 영화 덕분에 서양이 더 문란할 것 같지만, 미국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보수적이다. 특히 남녀관계에 있어서 신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온갖 거짓말로 도배되어 있지 않다.
물론 유럽은 미국보다는 좀 더 개방적이긴 하다. 오픈 릴레이션쉽(이거 왜 영어는 등록을 못하냐?)이 유럽에서나 성행하지, 미국에서는 그닥 힘을 못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뭏튼, 결론은 국결이다.

요즘 한녀들 중에 성경험 없는 여자 거의 없고, 이런 여자들은 현재의 너보다 전 남자를 더 그리워 하며 평생을 살거다. 이게 설겆이론의 뒷받침이 되는 이유지.

국결하면 대부분 베트남 여자들하고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얘네들은 아직도 한국의 60-70년대 마인드라 처녀들이 많아서 이런 걱정은 덜 수 있다.

서양녀와 결혼하면 위에도 언급했듯이 전 남자에 대한 미련이 없기 때문에 너만 잘 처신하면 행복한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결론은 한녀는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지구상 최악의 생물이라는 사실.